경제공화당 허경영 후보가 연일 기발한 공약과 파격적 언행을 선보이고 있다.

13일 현재 허 후보의 ‘미니 홈피’ 방문자 수가 26만명을 넘어섰고, 최근 일부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0.2~0.3%까지 나왔다. 허 후보측은 “군소 후보 중에서는 선두”라고 말하고 있다.

허 후보는 대선 공약으로 '60세 이상 건국수당 70만원' '결혼수당 1억원, 출산수당 3000만원' '국회의원 자격시험 도입' 등을 내걸었다. 그는 또 자신의 'IQ가 430'이라고 주장하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 앞에서 모 대학 교수들이 직접 측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1996년 15대 대선에도 출마해 0.2%를 득표했던 허 후보는 “이번에는 당선을 노린다”면서도 “만약 이번에 안 되더라도 당선될 때까지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