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사랑과 전쟁'의 '개같은 내인생' 편에 출연한 신인탤런트 이지영이 예쁜 외모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지영은 연예계 진출을 준비하며 Mnet '아찔한 소개팅' 11대 퀸카로 출연했을 당시 가명으로 활동해 이해인이라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당시 구혜선, 박한별 등과 같은 얼짱 출신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런 그가 다소 연령층이 높은 배우들이 출연해 복잡한 가정사를 그린 인기프로그램 '사랑과 전쟁'에 출연해 신선한 마스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같은 반응에 이지영은 폭발적인 관심에 대한 부담도 있지만 의외의 뜨거운 반응에 기뻐하고 있다.

11일 조선닷컴과 만난 이지영은 "'아찔소'에 출연했을 때는 워낙 말들이 많이 나오는 프로그램이라 예상했었는데 '사랑과 전쟁'은 의외였다. 그래서 더 기분이 좋다"며 "방송 나간 직후 반응이 없어 이렇게 지나가는구나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문자 메시지가 많이 와 있더라. 하루종일 신기했다"며 기뻐했다.

이지영은 앱손프린터 지면광고를 통해 데뷔해 아파트 하우스토리, HP 프린터 광고 모델과 비트로 스포츠 카달로그 모델, 그룹 가비 앤 제이 뮤직비디오 예고편, 드라마시티 '아인슈타인이 발견한 사랑', 드라마 '히트' 등에 출연해 조금씩 얼굴을 알렸다.

그는 연기자로 데뷔작이라고 할 수 있는 '개같은 내인생'에서 어린 나이에 임신해 결혼을 하게된 철부지 연기를 잘 소화해 냈다. 시청자들로부터 '여자연기자 누구냐. 연기 잘한다', '여배우 상큼하다' 등 호평이 쏟아졌다.

이지영은 MBC '이산'에 출연중인 김정민, 윤혜경과 함께 소속돼 있어 이들이 전해주는 현장 연기 비법을 전해듣는 것도 쏠쏠하다. 그는 "연기를 배운지 3~4개월 됐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데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신인다운 모습으로 고마움을 전했다.

또 '일본배우 히로스에 료코 닮았다', '동방신기의 최강창민과 닮았다' 등 네티즌 반응에 대해서는 "이미지 변신을 위해 머리를 자르고 나서 히로스에 료코를 닮았다고 하더라"며 "난 막내다. 언니가 한명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방송을 보니 발성이 너무 부족한 것 같다. 열심히 연습해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앞으로 고 이은주 선배님 같은 연기를 펼쳐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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