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네티즌들은 '탈주범' 신창원이 네이버 검색어 1위에 오른 데 고개를 갸웃했을 것 같다. 다시 탈옥을 했다거나, 만기 출소해 세상에 나왔다는 뉴스를 기대했다면 큰 오산.

디시인사이드 사고(막장) 갤러리의 네티즌들이 15일 오전 2시쯤부터 "신창원을 검색어 1위로 만들자"며 '광클'에 나섰기 때문이었다. 미친 클릭이란 의미의 광클은 네티즌들이 네이버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등록 시키기 위해 조직적으로 특정 단어를 검색 창에 입력하는 것을 말한다.  2년 6개월 간의 도피 끝에 1999년 붙잡힌 신창원은 지난 2000년 탈주 기간 130여 차례의 강·절도를 벌인 혐의 등으로 징역 22년 6월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디시인사이드의 네티즌들이 왜 '신창원'이라는 키워드를 광클의대상으로 삼았는 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연예 부분에선 '200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는 누구일까'를 다룬 동아일보 기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http://www.donga.com/fbin/output?sfrm=1&n=200702150105). 신문은 60년대 문희·남정임·윤정희, 70년대 장미희·유지인·정윤희, 80년대 원미경·이보희·이미숙, 90년대 초반 심혜진·강수연·최진실, 90년대 후반 전도연·심은하·고소영이 트로이카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2000년대 트로이카로는 영화계 인사 30명의 설문조사 결과, 손예진·임수정·이나영이 뽑혔다고 한다. 이 기사 때문에  ‘트로이카’가 네이버 검색어 순위 상위에 올랐다.

오전 현재 속보 기사 중에는 친일반민족 행위자 후손 40여명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 270만평이 국가에 환수돼 독립유공자 예우 및 독립운동 기념 사업에 사용된다는 내용이 네이버와 다음에서 모두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기사 보기]

)

미디어 다음 아고라 토론방 화면

다음의 토론 광장인 아고라에서는 최근 방송된 MBC PD수첩의 '고위공직자 부동산 실태'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많았다. 또 어제 이슈가 제기된 수영장의 여성 생리 할인 문제를 놓고 성 평등에 관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너무 속상하다.. 공무원이 재산증식의 하고 많은 수단중에서 땅투기 집투기를 해야 되는가? 강남의 재건축부터 땅투기에 농지까지 전국 곳곳에 뻗치지 않은곳이 없었다. 취재기자왈 아니 제주도에 집을 왜 사셨냐고 하니까 늙어 제주도에 살아볼까해서요 그럼 부산에서도 사실려고요.. 네 그땐 부산에서 살생각했지요.. 뻔한 거짓을 믿을 멍청이가 있는가?

영종도에 땅산 고위공직자의 부인의 말은 더 웃긴다 연애할때 이곳에 좋아서 와서 보지도 않은채 그냥 샀단다 늙어서 여기 집짓고 산다고...ㅉㅉㅉ” 라고 쓴 네티즌 글은 6만3000여회의 조횟수를 기록했다.

실시간 검색어는 역시 연예인 관련이 네이버와 다음의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신인 탤런트 문제영(23)이 최근까지 배우 주진모와 교제했다는 뉴스와 이효리가 “비와의 루머 황당했다”고 말한 뉴스 등이 상위권이다.

[chosun.com]

에서는 15일 11시 47분 현재, 소주로 양치질을 하고, 콘 프레이크를 소주에 타서 먹는 엽기 소주녀에 관한 기사가 가장 많이 읽히고 있다. 두번째로는 가슴 찡한 어느 판사의 스토리를 담은 '부모님 쪼글쪼글한 손 만져보라' 이런 판사 보셨나요라는 기사가 많이 읽히고 있다. 이 기사의 현재 클릭 수는 7만4659클릭을 기록하고 있다.(

[해당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