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별' 이병헌(34)과 세계적인 '골프 황태자' 어니 엘스(35)가 골프장 회동을 갖는다.

이병헌은 8일 천안 우정힐스 CC에서 열리는 제47회 코오롱 한국오픈 프로암 대회에 참가해 어니 엘스를 만난다.

이병헌은 경기 전후 어니 엘스와 담소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할 예정이다. 이병헌도 라운딩에 나서지만 같은 조에 편성이 되지 않아 어니 엘스와의 동반 라운딩은 아쉽게도 불발됐다.

이병헌(左), 어니 엘스(右)

두 스타의 만남은 이병헌과 어니 엘스 모두 세계적인 시계브랜드인 오메가 홍보대사이기 때문. 이 대회 공식 타임키퍼인 오메가측이 한국 홍보대사인 이병헌을 프로암 대회에 초청해 어니 엘스와의 만남을 주선했다. 이병헌은 지난 7월 내한한 세계적인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와도 같은 오메가 홍보대사로서 만남의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 '쓰리, 몬스터' 등을 찍고 최근 새 영화 '달콤한 인생'을 촬영하는 등 바쁜 스케줄로 골프를 거의 잊고 살았던 이병헌은 "어니 엘스를 만나는데 형편없는 솜씨를 보여줘선 안된다"며, 예전 싱글 수준의 골프실력을 되찾기 위해 열심히 연습중이라고 측근들은 전했다.

(스포츠조선 권인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