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지역은 40~50년 만의 최악 가뭄으로 일부 지역이 제한급수 위험에 처했다.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가뭄으로 물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은 일상생활에서 물 부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예전부터 무엇이든 펑펑 쓰고 낭비하면 ‘물 쓰듯 한다’고 했는데, 이 말은 수정되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더 이상 물이 풍족한 나라가 아니기 때문이다. 오는 22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한국은 이미 30여 년 전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됐다. 지금처럼 말 그대로 물을 물 쓰듯 했다가는 곧 물 기근 국가로 고통받게 될 것이다. 마치 돈처럼 물을 아껴 쓰고 절약해야 한다. 소중한 자원인 물을 아끼자는 물 절약 캠페인을 벌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