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 사는 구창식(52), 장현숙(51), 구모선(26)씨는 지난해 10월 아파트에 발생한 대형 화재에서 18명의 이웃을 구조했다. 임신부가 대피할 수 있게 사다리를 옮기고, 맨발로 뛰며 주민들에게 상황을 알렸다. 이불을 펴서 뛰어내리는 사람들을 받아내기도 했다. 한 입주민은 “(구씨 가족의) 마음과 정성은 우리 가족의 가슴속에 깊이 각인돼 있다”고 말했다.
입력 2021.06.22.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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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청룡봉사상] 義賞 구창식·장현숙·구모선씨
울산광역시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 사는 구창식(52), 장현숙(51), 구모선(26)씨는 지난해 10월 아파트에 발생한 대형 화재에서 18명의 이웃을 구조했다. 임신부가 대피할 수 있게 사다리를 옮기고, 맨발로 뛰며 주민들에게 상황을 알렸다. 이불을 펴서 뛰어내리는 사람들을 받아내기도 했다. 한 입주민은 “(구씨 가족의) 마음과 정성은 우리 가족의 가슴속에 깊이 각인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