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의 사나가 키가 보고 싶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2일에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3년 만에 찾아온 게스트로 트와이스 사나, 다현이 등장했다.

이날 MC붐은 트와이스의 신곡에 대해 물었다. MC붐은 "트와이스 신곡 낼 때마다 난리 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다현은 신곡을 정리해 설명하며 "‘알콜-프리(Alcohol-Free)’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MC붐은 "코엑스 박람회 설명을 듣는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붐은 "사나가 너무나 반갑고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사나는 "다들 보고 싶었지만 키 선배님이 보고 싶었다. 군대 갔다가 돌아오셨다는 얘길 들으니까 내가 너무 반갑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키는 "입꼬리야 나대지마"라고 웃었다. 옆에서 함께 있던 한해는 "나도 3년 전에 있었고 군대를 다녀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붐은 "사나가 보고 싶다고 했는데 키가 오늘 산악회 두건을 쓰고 왔다"라며 산악회 패션에 대해 이야기했고 사나는 "그래서 처음에 화면을 봤을 때 못 알아 봤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사나는 "'놀토'에 오기 전에 노래도 많이 듣고 미리 연습해봤는데 3년 사이에 귀가 닫힌 것 같더라. 저번에는 제 말에 다 힘을 싣어 주셨는데 이번에는 내가 키 선배님의 답에 힘을 싣어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다현은 “지난 번에 나왔을 땐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감이 넘쳤는데 띠띠 소리 나고 문제가 나오니까 아무것도 안 들리더라. 그래서 오늘 내 계획은 무계획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