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키아누 리브스가 영화 ‘콘스탄틴2’에 대한 열정을 밝혔다.

2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스브(58)는 최근 토털 필름과의 인터뷰를 통해 "워너 브라더스 측이 '콘스탄틴2' 제작을 확정할 때까지 매년 그들을 괴롭혔다"라고 말했다.

영화 ‘콘스탄틴’은 2005년 개봉한 작품으로, 인간의 형상을 한 혼혈 천사와 혼혈 악마가 존재하는 세상에서 태어날 때부터 그들을 구분하는 능력을 타고난 존 콘스탄틴(키아누 리브스)가 어둠의 세계를 구원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당시 1억 달러의 예산으로 2억 308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둔 바 있다. 다만, 비평가들에게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키아누 리브스는 “내가 사랑했던 역할이었다. 또한 감독님이 정말 대단한 일을 하셨다고 생각한다. 난 그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을 좋아했고, 영화를 정말 즐겼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거의 매년 ‘속편을 제작하면 안 될까요?’라고 물어봤고, 항상 ‘안돼’라고 말해왔다”라며 “속편 제작이 결정 된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제작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콘스탄틴2’는 전편과 같이 프랜시스 로렌스 감독이 제작을 맡으며, 주연을 맡았던 키아누 리브스가 출연한다. 제작과 각본은 J.J. 에이브럼스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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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영화 '콘스탄틴'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