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에 참석한 지드래곤./라스베이거스=오로라 특파원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 참석했다.

CES가 개막한 첫날인 9일(현지 시각) 지드래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있는 한국 기업들의 부스를 찾아 관람했다. 지드래곤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주요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했다. 지드래곤은 삼성전자 부스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 신제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LG전자 부스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제품인 ‘알파블’ 체험을 했다. 직원들의 기술 설명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관심있게 제품을 살피며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도 포착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난 지드래곤에게 '어떤 기술에 관심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다 관심이 있고, AI배우러 왔다"고 답했다./라스베이거스=조재희 기자

SK 부스에서 만난 지드래곤에게 ‘무슨 기술에 관심이 많은가’라고 묻자, 그는 “다 관심이 많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AI를 배우러 왔다”고 덧붙였다.

/라스베이거스=조재희 기자

지드래곤은 올해 CES에 참가한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일정에 동행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인공지능 메타버스 콘텐츠 사업을 하고 있다. 이날 지드래곤이 CES에 등장하자 주변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CES에서 한국 기업 찾은 지드래곤./라스베이거스=오로라 특파원
9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 HD현대 부스에서 VR체험을 하고 있는 지드래곤(중간)의 모습./라스베이거스=오로라 특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