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1분기 영업이익 2171억, 작년보다 27% 늘어

삼성SDS는 22일 “올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26.8% 늘어난 21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5.7% 증가한 3조613억원이다.

회사는 “IT 서비스 사업과 물류 사업 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1분기에 글로벌 IT 제품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물류 사업 부문에서 지난해 동기 대비 47.2% 늘어난 1조692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IT 서비스 부문은 금융업계 클라우드(가상서버) 전환, 스마트공장 구축이 크게 늘어 1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6.4% 증가한 1조3684억원을 기록했다.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은 이날 열린 실적 발표 전화회의에서 “현재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동탄 데이터센터는 오는 5월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공공 부문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