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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2020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5583억원으로 전년보다 53.3%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만 보면 25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5% 급증했다. 지난해 매출은 8조1367억원으로 1년 전보다 6% 줄었다.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조2천914억원과 1천123억원이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매출이 계획에 미치지 못했지만, 주택 분양과 해외사업 손실 감축 등 노력으로 최근 5년 중 최대 수주 성과를 내고, 최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런 실적 호조 덕분에 부채비율도 248%로 내려갔다.

지난해 대우건설 신규 수주액은 총 13조9126억원으로 2019년(10조6391억원)보다 30.8% 증가했다.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LNG) 트레인7 사업(2조1000억원)과 이라크 알포 항만 공사(2조9000억원) 등 해외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따낸 것이 큰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