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아시아 최초의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매장이 들어선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3월 무역센터점 지하 1층에 영국 스타 셰프 고든램지의 캐주얼 콘셉트 버거 브랜드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Gordon Ramsay Street Burger)’ 매장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영국에 처음 문을 연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의 첫 해외 매장이자 아시아 최초 매장이다.
14만원짜리 버거로 유명한 기존 ‘고든램지 버거’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캐주얼 버전의 레스토랑으로,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수제 버거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는 점을 내세운다. 일반적인 버거 브랜드 매장과 달리 직원이 고객에게 직접 서빙하는 게 특징이다. 무역센터점 매장은 약 200㎡(60평) 규모로 만들어진다.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에서는 김치와 베이컨이 들어간 ‘코리안 스매시 버거’, 소고기 패티 기반의 ‘O.G.R 버거’, 프라이드 치킨을 활용한 ‘J.F.C 버거’ 등 총 7가지 버거와 감자튀김, 음료 등을 판매한다. 채식주의자와 아이들을 위한 채식 버거 및 키즈 메뉴, 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를 갖출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구체적인 메뉴 구성과 가격대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지만 버거 단품은 1만원대, 세트 메뉴는 2만원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