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가 새로 내놓은 한우불고기버거 시리즈가 출시한 지 40일 만에 160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롯데리아는 지난 6월 오리지널 한우불고기버거에 이은 신제품 더블한우불고기버거와 한우 트러플머쉬룸버거를 출시했다. 올해 2월 출시한 불고기 4DX 판매가 100만개를 돌파한 것에 이은 두 번째 흥행이다.

롯데리아가 지난 6월 출시한 신제품 더블한우불고기버거. 함께 출시한 신제품 3종이 40일 만에 160만개가 팔렸다./롯데리아 제공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 관계자는 “대표적인 한국식 버거로 꼽히는 불고기버거를 모티브로 한 독창적인 메뉴로 K버거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리아의 한우불고기버거는 2004년 출시 이후 18년간 대표적인 한국식 버거로 자리매김한 롯데리아의 대표 메뉴다. 해외 글로벌 버거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며 버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롯데리아는 오리지널 한우불고기버거에 이은 불고기버거 신제품을 대표로 경쟁하고 있다.

한우불고기버거 시리즈가 출시된 6월 롯데리아의 직·가맹점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가량 늘었다. 7월 1주 차 주말인 9~10일에는 올해 최고 매출액인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신제품 출시 이후 40일간 소비한 국내 한우량만 200톤에 달한다.

롯데리아는 국내 한우불고기버거 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해외에서도 한국식 K버거 시리즈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동남아 사업의 주요 국가인 베트남을 필두로, 마스터 프랜차이즈 진출국인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과 향후 진출하는 해외 시장에서도 새로운 한우불고기버거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리아는 “해외 점포에서 불고기·새우·모차렐라 치즈버거 등을 판매한 결과, 해외에서도 불고기버거가 판매량이 3위 안에 꼽힐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