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단백질을 넣어 만든 식사대용식 ‘계단식’ 4종. /조인 제공

계란 생산·유통 기업 ‘조인’이 계란 단백질을 함유한 식사대용식으로 단백질 시장에 진출한다. 조인은 계란 단백질을 넣은 영양 밸런스 식사대용식 ‘계단식’ 4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단백질 식사대용식은 우유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주로 썼다.

계단식은 ‘계란 단백질 식사’를 줄인 말로, 계란 흰자 단백질을 함유한 단계별 영양 보충 식사라는 의미이다. 계단식의 특징은, 단백질 완전 식품으로 알려진 계란 단백질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계란 단백질 외에도 소화와 흡수가 뛰어난 초유 단백 및 우유 유래 단백 같은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인 분리 대두 단백을 혼합해 만들었다. 계란 단백질을 사용했지만 특유의 비린 냄새를 없애 냄새에 민감한 소비자도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다.

계단식은 포만감·다이어트·면역 세가지 기능으로 제품을 나눴다. 8종 혼합 곡물과 현미 볶음을 넣은 ‘그레인’ 제품은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영양을 보충하는 식사 대용식으로 섭취할 수 있다. 다이어트용으로는 ‘딸기’ ‘코코아’ 제품을 내놨다. 딸기 제품에는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L-카르니틴과 저분자 피쉬콜라겐을 넣었다. 코코아 제품은 분말 형태인 다른 제품과 달리 실온 보관이 가능한 음료 형태이다. 흡수 속도가 빠르고, 오랜 시간 근육에 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는 농축유단백질 등을 담았다. 운동 전후 단백질 공급을 위해 섭취할 수 있다. 면역강화를 위한 ‘새싹보리’는 슈퍼푸드 새싹보리에 말차의 풍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