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시에 있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연합뉴스


뉴욕 증시는 22일 혼조세로 출발했다. 22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3791.40으로 전날보다 85.57포인트(0.25%) 떨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222.23으로 전날보다 2.56포인트(0.06%) 내려갔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하루새 22.08포인트(0.16%) 올라 14163.56을 나타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뉴욕 증시가 지수 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하원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특별 소위원회에 출석한다. 파월 의장은 미리 내놓은 서면 자료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연준이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번 증언으로 시장이 조기 긴축에 대한 신호를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