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자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조선일보 본사에서 건강챌린지 '알 유 오케이?'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박상훈 기자

흡연, 음주, 과식과 같은 나쁜 생활 습관처럼 건강을 해치는게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사회관계 단절에 따른 외로움이 일상생활의 행복감을 갉아먹을 뿐 아니라 실제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입을 모은다.

조선일보가 헬스케어 스타트업 빅케어와 함께 선보인 전국민 건강 되찾기 프로젝트 ‘건강챌린지’에 동참한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는 “특히 코로나 이후 사람들의 소통이 줄어들면서 외로움에 따른 건강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유명 과학 저널리스트인 마르타 자라스카는 50여명의 과학자를 인터뷰하고, 600개가 넘는 논문을 분석한 자신의 저서 ‘건강하게 나이 든다는 것’에서 사회적 관계만큼 우리의 건강에 중요한 것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튼튼한 유전자, 건강한 식습관, 꾸준한 운동보다도 타인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느냐 여부가 우리의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실제로 하버드 대학에서 진행된 행복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며 “오랜 기간 동안 사람들을 추적하며 관찰한 이 연구에서, 행복한 사람들은 전부 나이가 들어서도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그는 “미국 19대 공중보건위생국장인 비백 머시 대표 역시 외로움은 하루에 담배 15개비를 피는 것 만큼이나 건강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고 했다.

외로움은 어떻게 우리의 건강을 해칠까. 장 대표는 “전문가들의 연구에 따르면 외로움을 크게 느낄수록 사람은 타인의 행동이나 말을 더 위협적으로 받아들이고, 자기자신을 과잉 보호하게 된다”며 “이는 실제 생활 습관에도 영향을 줘 심혈관 질병이나 염증 발생 확률을 높이게 된다”고 했다.

조선일보 앱 내 '건강챌린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안부묻기 챌린지 로고.

장 대표는 “하지만 외로움을 극복하는 것은 의외로 간단하다”고도했다. 그는 “호주에서는 ‘알 유 오케이(괜찮으세요?)’라고 묻는 자살 예방 캠페인이 있다”며 “어떤 큰 행동이 아니라 가족과 지인들에게 ‘요즘 괜찮아?’라고 묻는 것 만으로도 외로움을 경감해주고 실제 자살 예방으로까지 이어졌다”고 했다. 작은 안부 인사로 시작되는 간단한 대화가 상대방 뿐 아니라 질문을 하는 당사자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며, 일상 속에서 살아갈 힘을 준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전화나 문자, 엽서 등으로 주변 사람들의 안부를 묻는 것 만으로 코로나 우울증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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