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용산CGV에서 진행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마지막회 시청자 단체관람 이벤트에 참석한 우영우 역의 배우 박은빈. /뉴스1

1등만 5번째 하는 동안 전세계 시청시간은 3배로 늘었다. 영어 시리즈도 넘어선 명실상부 넷플릭스 시리즈 세계 1위다.

지난 18일 종영한 채널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24일 공개된 넷플릭스 주간 시청시간 톱10 차트(15~21일)에서 7743만 시간으로 비영어시리즈 1위에 올랐다.

처음으로 영어 시리즈 1위인 넷플 신작 시리즈 ‘샌드맨’의 7724만 시간도 넘어섰다. 영어와 비영어 시리즈를 통틀어 통합 1위가 된 셈이다.

7월 첫 주(4~10일) 2395만 시청시간으로 처음 비영어 시리즈 1위에 오른 것을 포함해 5번째 비영어 시리즈 1위. 그동안 주간 시청시간 합산량은 약 3배로 늘어났다.

/넷플릭스

‘넷플릭스 톱10′(top10.netflix.com)은 매주 전세계 주간 시청시간을 합산해 영어·비영어 영화와 영어·비영어 시리즈 등 4 부문으로 나눠 1~10위를 발표하는 넷플릭스의 유일한 공식 집계 순위다.

한편 ‘우영우’의 최종회 16회 시청률은 전국 17.5%, 수도권 19.2%, 분당 최고 21.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를 경신한 바 있다. 드라마 TV 화제성 역시 7주 연속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6월 5주차~8월 2주차)를 이어갔다.

우영우는 또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 선호도 1위(16.4%)를 기록했다. 13.1%로 1위였던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정상. 2013년 1월 이후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 전 채널, 전 장르를 통틀어 선호도 최고치도 경신했다. 직전 기록은 ‘무한도전’(MBC)의 2015년 1월 16.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