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박인수와 피아니스트 이경숙,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

테너 박인수와 피아니스트 이경숙,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 등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거장들이 차례로 무대에 선다. 서울 서초구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열리는 ‘레전더리 콘서트’. 첫날인 5월 13일 오후 7시 반에는 테너 박인수가 정지용의 시에 곡을 붙인 국민 가요 ‘향수’ 등을 들려준다.

6월 23일에는 피아니스트 이경숙이 ‘소녀의 기도’와 ‘엘리제를 위하여’ 같은 친숙한 소품과 쇼팽의 ‘즉흥 환상곡’ 등을 연주한다. 마지막 날인 7월 22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이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등을 들려준다.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박동호)은 “공연 시작 전에 관객들로부터 궁금한 점들을 질문 받아서 묻고 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면서 “대가들의 연주와 음악 인생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