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식품업계가 변화하는 인구 구조에 발맞춰 실버 산업에 도전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건강 관리에 중점을 둔 케어푸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최초의 고령자용 영양 조제 식품 일동후디스의 ‘하이밀크 시니어 균형영양식’이 주목받고 있다. /일동후디스 제공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출산율은 저조한 반면, 평균 수명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곧 다가올 초고령 사회를 대비해 실버산업이 미래 사회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케어푸드’로 통하는 고령친화식품은 고령층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우리 사회가 놓쳐서는 안 될 핵심 분야로 주목받는다. 케어푸드는 음식 섭취와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을 겨냥한 특수 식품이다. 과거 일본에서 주로 발전했던 고령친화식품은 현재 세계적으로 시장이 확대되는 중이며, 다양한 케어푸드의 개발과 발전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일동후디스의 ‘하이밀크 시니어 균형영양식’.

◇일본·미국 등에서 빠르게 확대되는 케어푸드 시장

우리나라보다 고령화 사회에 먼저 진입한 일본·미국·유럽은 특히 케어푸드 시장에 적극적이다. 일본의 케어푸드는 고령자들의 영양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이런 제품들은 고령층의 식사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2017년 일본의 케어푸드 시장 규모는 약 12조 원을 돌파했다. 미국에서도 질병을 가진 노인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활동적인 중장년층까지 겨냥한 제품들이 개발되면서 시장 규모가 더 커지고 있다. 이에 2025년에는 환자, 고령자, 중장년층 등 다양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미국의 케어푸드 시장은 4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고령자용 영양 조제 식품’ 기준 규격 신설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2년에 ‘고령자용 영양 조제 식품’의 유형과 기준·규격을 제정했다. 이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은 물론, 살균과 멸균 공정 등 깐깐한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섭취와 소화 흡수가 편한 액상·겔 형태, 물과 함께 섭취 가능한 분말 또는 과립 형태로 제조돼야 한다. 성분 면에서도 제품 1㎖당 열량과 비타민, 칼슘, 철분 등 다양한 필수영양소 함량까지 깐깐하게 규정하고 있다.

◇엄격한 기준을 지킨 ‘하이밀크 시니어 균형영양식’

이렇게 엄격하고 까다로운 기준을 지켜 시장에 출시된 국내 최초의 고령자용 영양 조제 식품이 바로 일동후디스의 ‘하이밀크 시니어 균형영양식’이다. 우유 영양소를 바탕으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균형을 맞추고 고령자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 20종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제품의 당과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고 식물유래 생리활성 성분인 강황·뽕잎 등 식물성 복합물 원료를 배합해 고령화에 따른 체내 대사 변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