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대장단지로 주목받는 ‘상계주공10단지’가 신탁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한다./상계주공10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제공

서울 노원구 내에서도 뛰어난 입지와 사업성을 겸비해 대장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상계주공10단지’가 신탁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한다.

‘상계주공10단지’는 1988년 준공된 2654세대 대단지 아파트로, 2021년 08월 30일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정밀안전진단을 앞두고 있다.

‘상계주공10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6월부터 사업방식을 위한 설명회를 진행한 데 이어 9월에는 주민 전체 설명회를 개최했다. 1차 설명회에는 노원구 최초로 신탁사 자산 1위인 한국토지신탁과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1위인 삼성물산(건설부문)이 참여했다. 2차 설명회에는 하나자산신탁과 한국토지신탁이 참여하고 토지 소유자들 다수가 참석하는 등 재건축 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이후 사업방식 결정을 위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설문 참여자 중 85%가 넘는 주민이 신탁방식을 찬성했다. 위원회는 선정된 신탁사가 정밀안전진단 비용 등 초기 사업비를 대여한다면 재건축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상계주공10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오지훈 위원장은 “사업방식 결정부터 신탁사 선정 절차까지 주민의사를 투명하게 반영해 왔다”며 “예비신탁사 선정 후 정밀안전진단 통과, 정비계획 수립 등 향후 절차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공정한 정비사업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계주공10단지’는 지하철 7호선 마들역이 단지와 연결돼 있다. 지하철 4호선 노원역도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다. 롯데백화점, 상계백병원, 을지병원과 중계동 학원가를 가깝게 두고 이용할 수 있다. 중랑천 수변공원과 수락산, 도봉산 등이 지척에 있어 뛰어난 자연환경까지 갖추고 있다. 여기에 창동 지하철 차량기지(약 24만7000㎡) 이전의 최대 수혜 단지로 떠올라 미래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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