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의 덩치는 커지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4조1728억 원에서 지난해 5조454억 원으로 20% 성장했다. 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트렌드가 확산되며 전문가들은 건기식 시장은 향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가파른 시장 성장만큼이나 건기식 제품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글로벌 웰니스 전문기업 암웨이가 보유한 뉴트리라이트는 ‘세계 1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어 화제다.
뉴트리라이트는 차별화된 제품 철학을 기반으로 끊임없는 연구를 거쳐 제품을 내놓기로 유명하다. 건기식 시장에서 ‘글로벌 장수 브랜드’ ‘혁신의 대명사’로 자리 잡기 위해 90년 가까이 노력해 온 뉴트리라이트의 성공 비결을 살펴봤다.
◇생태 농장 기반으로 ‘씨앗’에서 ‘제품’까지 책임
뉴트리라이트는 ‘믿을 수 있는 원료를 얻으려면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는 이념을 바탕으로 씨앗에서 제품까지(From Seed To Product)라는 철학을 강조한다. 미국·멕시코·브라질 등 암웨이가 직접 운영하는 자체 생태 농장에서 원재료 식물들을 일체 화학약품 없이 재배하고 있다. 무당벌레와 해충을 잡고, 지렁이를 써서 밭을 정리하는 것. 이후 특허 받은 원료 가공 기술로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해 최적의 식물영양소를 만들어낸다.
농장 선정과 재배·수확·농축·제조·생산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수직 통합 시스템 ‘트레이서빌러티(Traceability)’도 눈에 띈다. 이는 식물성 성분이 제조 전 과정에서 위생적이고 윤리적으로 관리되는지를 확인한다. 또 모든 제품이 안전하게 생산될 수 있도록 제품 세부 사항을 문서화하는 등 철저한 추적 관리 과정도 거친다.
◇생소했던 ‘식물영양소’ 개념 국내 최초로 소개해
뉴트리라이트는 식물영양소 분야에 남다른 철학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창업자인 칼 렌보그(Carl Rehnborg)는 중국에 머물던 당시 고기를 자주 섭취하던 상류층보다 과일·채소를 많이 먹는 서민들이 더 오래 산다는 점을 주목해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뉴트리라이트는 한국에 식물영양소를 처음 소개했다. 2000년대 초반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식물영양소의 중요성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 것이다. 현재는 국제 심포지엄을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식물영양소 관련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식물영양소 분야의 리더십을 공고히 다지는 중이다.
◇1등 공신 ‘더블엑스’… “끊임없는 연구와 검증으로 신뢰 얻어”
뉴트리라이트의 간판 제품은 ‘더블엑스’다. 더블엑스는 1948년 미국에서 출시된 전 세계 최초의 종합비타민 무기질 제품이다. 국내에서만 3200만 개 이상 판매됐다.
더블엑스는 꾸준한 연구를 통해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2014년 진행한 ‘더블엑스의 항산화 기능 입증 연구’에서 인체 적용 연구를 통해 과학적·전문적인 검증을 본격화했다. 덕분에 올해 뉴트리라이트는 글로벌 규모의 메타 분석을 진행해 러시아·미국·일본·중국·한국을 대상으로 더블엑스 섭취와 항산화 효과의 관계를 밝혀냈다. 또 더블엑스를 섭취한 소비자로부터 유의미한 항산화 효과를 확인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여러 실험을 통해 더블엑스가 DNA 손상 방지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도 입증했다. 암웨이의 최고마케팅책임자인 신은자 전무는 “끊임없는 연구와 검증을 통해 뉴트리라이트는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특히 한국은 더블엑스의 연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는데,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식물영양소의 다양한 효능 연구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계속 쌓아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