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슈가맨3' 출연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송백경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원타임은 '슈가맨'에 출연할 계획이 없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송백경은 "'슈가맨' 프로그램 방송 시즌 때마다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혹시 안 나오냐'고 많은 분들께서 물어봐 주신다"며 "기약 없이 기다리는 분들을 위해 언제까지 무응답으로 일관할 수 없어서 글을 올리게 됐다"고 남겼다.
그는 "취지는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지만 앞으로도 저희는 '슈가맨'을 비롯한 여타 다른 방송에도 출연할 계획이 없다는 점 알려드린다"며 "멤버들도 다 같은 뜻일 거다. 추억은 추억으로 남기고자 한다"고 밝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어 "대신 우리 온라인 탑골공원에서 가끔 만나자"며 "아직도 원타임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시는 고마운 분들, 미세먼지와 추위 속에서도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송백경은 "매 시즌 때마다 연락주시는 '슈가맨' 작가님께도 이 글을 통해 감사드린다는 말씀 덧붙이고 싶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송백경, 테디, 오진환, 대니로 구성된 4인조 힙합 그룹 원타임은 1998년 데뷔해 '원타임', '원러브', '핫 뜨거'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5년 5집 '원 웨이'를 끝으로 사실상 해체한 상태다.
▶송백경 글 전문
슈가맨 프로그램 저도 반가운 마음으로 매회 챙겨서 즐겨보고 있습니다. 태사자, 양준일 선배님을 TV화면속에서 다시 봤을 때 저도 제 볼을 꼬집었을 정도로 너무나도 반갑게 잘 봤어요.
슈가맨 프로그램 방송 시즌때마다 인스타 DM으로 혹시 저희 안나오냐고 많은 분들께서 제게 물어봐주시는데... .
그 분들께 한 분 한 분씩 따로 답장을 드리지는 못했습니다. 기약없이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해 언제까지 무응답으로 일관할 수 없어서 이렇게 인스타에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취지는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지만 앞으로도 저희는 슈가맨을 비롯한 여타 다른 방송에도 출연할 계획이 없다는 점 알려드려요~
대신 우리 온라인 탑골공원에서 가끔 만나요~~ㅎㅎ
아직도 원타임을 잊지않고 기억해주시는 고마운 분들~미세먼지와 추위속에서도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요^^
※매 시즌때마다 연락주시는 슈가맨 작가님께도 이 글을 통해 감사드린다는 말씀 덧붙히고 싶습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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