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전미용 기자] 백종원이 우한 대표 음식을 맛봤다.
10일 방송된 tvN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에서는 우한을 찾아가 음식을 맛보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우한을 찾았다. 백종원은 처음 요우먼따샤를 먹으면서 마라롱샤가 강렬한 맛이라면 이것은 특유의 신선한 맛과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다라고 맛본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렬한 불속에서 요우먼따샤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공개됐다.
백종원은 "이 집 양념 맛있다. 상당히 고소하다. 가재의 맛은 양념맛인 줄 알았는데. 내장도 맛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우한에 가면 먹어야 할 것 하나가 첸장의 가재다. 통영하면 굴, 이천하면 쌀처럼 첸장은 가재다. 우한 지역 옆에 있다. 첸장에서 나오는 가재가 커서 따샤라고 불리고 기름을 충분히 넣고 조리는 걸 요우먼이라고 한다. 그래서 요우먼따샤란 이름이라며 '요우먼따샤'에 대해 알려줬다.
이어 러깐몐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이를 먹으려는 사람들의 풍경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우한에서 먹어야할 것 중 하나라며 5위안(약850원)이다 짭짜름하면서 고소하다. 우리 입맛에 부담이 없다. 짜장라면을 고소하게 비벼낸 맛이다.그렇다고 짜장면 맛이 나는 건 아니다. 맛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러깐몐의 탄생비화에 대해 이야기했다.어느날 실수로 고추기름이 면에 들어간 계기로 만들어졌다는 백종원은 중국 10대 면 요리 중 하나다. 값어치가 충분하다. 우한은 조식의 천국이다. 지금 저는 서서 먹지만 우한 사람들은 걸어가면서 먹는다라고 전했다.
백종원은 어우펀을 보여주며 "정체불명의 음식이다. 묘하다. 상상했던 맛이 아니다"라며 웃음을 흘렸다. 식감이 희안하다. 중독성이 있다. 대추, 깨, 산사편, 땅콩, 전주가 다 들어있다. 사과맛도 나고 대추맛도 난다. 이게 연근으로 만들어진 거다. 놀랍지 않냐며 말했다.
이어 우한 사람들의 연근 캐는 모습이 그려졌고 백종원은 연근 갈비탕을 맛봤다. 백종원은 연근 하나가 통째로 들어가 있다. 우한을 대표하는 식재료이자 우한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중국 전체 생산량의 1/3이 우한이다. 라고 전했다.
연근갈비탕을 맛보며 "맛있다. 연근안에 있는 뮤신이 늘어나 맛탕 먹는 느낌이다. 신기하다. 소갈비 아니고 돼지 갈비다. 고기 냄새가 하나도 안 난다. 잡내 하나도 없다. 진짜 맛있다. 몸보신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분들은 이 실이 얼굴에 묻어서 싫어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따뜻한 국물을 먹던 백종원은 이내 밥을 시켰고 무짱아찌 비슷한 반찬도 함께 먹으며 만족해했다.
다음 날 백종원은 일요일 아침 거리로 나섰다.백종원 많은 인파를 보며 "일요일 아침에 이렇게 사람이 많냐 역시 조식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닭벼슬 모양의 만두를 보며 우한 동네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백종원은 아침 식사 전, 몐워 (만두)와 눠미지(밥을 튀긴 것)를 사서 맛봤다. 백종원은 몐워는 "밀가루 아닌 쌀가루로 만들었다. 쫀득하다.눠미지는 너무 맛있다"고 말하면서 "이건 아침이 아니다. 애피타이다"라며 식당으로 발길을 옮겼다.
백종원은 "여기가 부둣가라 그런지 빨리 뛰고 움직이는 문화다. 그래선지 식탁이 작다. 빨리 먹고 가야하는 거다"며 오늘 아침의 마지막 음식 후탕펀을 맛봤다.백종원은 "맛있다"고 말한 뒤 이어 앞서 산 요우티아오를 함께 찍어먹었다. 아침으로 후탕펀만 먹기엔 영양가가 부족해서 요우티아오를 함께 먹게 된 거다. 이걸 먼저 찍어먹을 생각한 사람은 진짜 대단하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저녁 무렵 한 식당을 찾았고 공부하기 싫은데 식당에서 주문하려면 공부를 해야한다는 말과 함께
생선머리 요리에 밥을 먹는다의 뜻인 위터우파오판 작은 것을 주문했다. 우리 한국에서 보통 생선조림은 매콤한데.. 여기는 장을 넣지 않는데 장맛이 난다. 조림이지만 짜지 않다. 밥 없이 먹기에도 무리가 없다. 생선 지느러미 쪽이라 쫀득하다. 비린 맛 하나도 없다. 우한 일대가 쌀하고 생선은 최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종원은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가 많은 간식을 먹으러 간다며 길을 나섰다. 백종원은 주문지를 넣고 음식을 기다렸다. 백종원이 고른 식재료를 튀겨낸 자자가 완성됐다. 백종원은 완성된 자자를 맛 보며 "물에 데쳐내듯 튀겨낸거다. 튀기고 튀긴다고 해서 '자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종원은 하나하나 맛보며 아이들과 식재료를 가지고 중국어 공부를 해도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은 백종원은 아침의 나라니까 아침 음식으로 끝내야하지 않냐. 우한하면 바로 검색되는 음식이다며 샨쎈또우피를 맛봤다. 백종원은 "진짜 맛있구나. 쫀득쫀득하다. 예술이다. 왜 이렇게 많이들 사가나 했는데 그럴만하다"라며 만족했다.
이어 요우삥빠오샤오마이를 먹으며 "무슨 맛인지 정말 먹어 보고 싶었다"며 한입 베어 물고는 "오우~ 정말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jmiyo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