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송현이 동굴 속 인어공주로 변신한다.
10일 방송되는 KBS 1TV '야생탐사 프로젝트-와일드 맵' 2부에서는 천연기념물 제178호로 지정된 삼척 환선굴의 생태계를 담는다. 한국꼬리치레도롱뇽의 집단서식지로 세계적인 관심과 학술적 가치가 높다.
최송현은 도룡뇽의 집단 산란을 살펴보기 위해 환선굴을 찾는다. 도룡뇽은 보이지 않고 수중 절벽에 붙은 알주머니만 확인한다. 절벽 밑에선 도롱뇽의 꼬리만 발견되고, 수상한 침입자를 확인한다.
최송현은 도롱뇽의 흔적을 찾기 위해 수중 촬영에 도전한다. 동굴 잠수는 수중 촬영 중에서도 고난도에 속하지만, 최송현은 도롱뇽의 수중 산란지를 관찰하기 위해 나선다. 칠흑 같은 어둠과 10도 이하의 차가운 수온을 이겨내며 물 속을 탐구한다. 꼬리치레도롱뇽이 산란하는 경이로운 장면도 목격한다.최송현은 "환선굴에서의 잠수는 바다 속을 살펴볼 때와 다른 경험이었다"며 "놀라움을 넘어 신비롭기까지한 대자연을 시청자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