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마약 투약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래퍼 씨잼이 최근 출소 후 소속사 계약해지 보도에 직접 반박하고 챙스타의 신곡을 홍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씨잼은 최근 출소했다. 이후 자신의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가고 있다. 뮤직비디오 촬영 작업까지 진행했으며 앨범 발매 시기 등을 논의 중이다.(12월 11일 OSEN 단독보도)

특히 씨잼은 래퍼 챙스타의 앨범에도 참여해했다. 씨잼은 수록곡 ‘스펌맨(Sperm Man)’의 피처링을 맡은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까지 참여했다.

씨잼은 12일 자신의 SNS에 챙스타 뮤직비디오를 게재하며 “내 건 언제 나오니. 여기 진짜 우리 집”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더불어 이날 씨잼이 소속사 린치핀뮤직과 계약을 해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씨잼은 SNS을 통해 “가짜 엑스터시&가짜 뉴스”라며 계약해지에 대해 반박했다. 이는 린치핀뮤직과 계속 함께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씨잼은 본격적으로 활동을 펼칠 예정. 씨잼은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되기 직전 SNS를 통해 “녹음은 끝내놓고 들어간다”라는 글을 남기며 신곡발표를 암시하기도 했었다.

OSEN 취재결과 앨범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으로 그의 신곡을 곧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씨잼은 자신의 SNS에 “뮤비만 찍고 돌아온다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컴백을 예고했다.

한편 씨잼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함께 살던 연예인 지망생 고모(25) 씨에게 돈을 주고 대마초를 구하도록 해 10차례에 걸쳐 1605만 원 상당의 대마초 112g을 구매한 혐의로 지난 6월 구속기소 됐다.

그는 고 씨와 동료 래퍼인 바스코(본명 신동열·37), 다른 연예인 지망생 4명 등과 함께 2015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를 3차례 피우고 지난해 10월에는 코카인 0.5g을 코로 흡입한 혐의도 받는다.

이후 수원지법 형사11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씨잼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80시간, 약물치료강의 40시간 이수와 대마초 등 마약 구매 금액에 해당하는 1645만 원에 대한 추징을 명령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씨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