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기오염을 비롯해 유해 환경에 대한 심각한 피해가 대두되면서 아이들의 기초 체력과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의 중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운동 시간이 부족하고 불균형한 식습관으로 인해 체력이 약해진 아이들은 각종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다. 아이들의 운동 부족과 영양 불균형 문제는 이내 건강 악화로 이어진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비만'이다.
◇한국 아동 10명 중 1명 '영양 불균형'
지난 2월 교육부에서 전국 765개의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학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에 따르면 패스트푸드 및 음료수 섭취 비율은 높았으며, 아침 식사를 거르는 학생도 많았다. 또한, 유제품 및 채소 과일 섭취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감소했다. 전체 학생의 비만율은 16.5%로, 전년 대비 0.9% 정도 증가했다. 비만 및 영양 부족 등 어린이 영양 불균형 문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떠안고 있는 과제다.
글로벌 웰니스 전문기업 암웨이가 지난 2015년 UN 산하 영양 불균형 개선을 위한 국제협력기구(GAIN: Global Alliance for Improved Nutrition)와 '세계 영양 불균형 지도'를 발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조사 대상인 30여 개 나라 중 한국의 경우 아동 약 10명 중 1명꼴 영양 불균형 상태로 나타났다.
◇채소·과일 등 '컬러 푸드' 섭취해야
아이들의 심한 편식과 절제되지 못한 식습관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 문제는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 성장기 아동에게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하면 빈혈, 발육 부진뿐만 아니라 심하면 실명·구루병·갑상선종·신경관결손 질환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고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 신체 및 인지 발달 장애 위험이 증가한다. 비타민·무기질·철분은 주로 채소나 과일 섭취를 통해 보충할 수 있는데, 섭취가 줄면 해당 영양소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
채소와 과일에 포함된 식물 영양소는 면역, 항노화 등 우리 몸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식물 영양소가 제공하는 생리활성물질 덕분이다. 채소와 과일은 빨강, 노랑, 초록, 보라, 흰색 등의 색깔로 구분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컬러 푸드'라고 불리며, 항산화, 항염증, 세포 성장, 해독작용의 기능이 있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물에 이어 '제7대 영양소'로도 불린다.
◇어린이 건강 전도사 '뉴트리라이트'
하지만 '식물 영양소' 인지 수준은 중요성과 효과에 비해 낮은 편이다. 글로벌 웰니스 기업 한국암웨이가 한국갤럽과 함께 전국 만 20~59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인의 건강한 식습관 파악을 위한 태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식물 영양소가 무엇인지 안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 중 53.7%에 그쳤다. 채소 과일을 자주 섭취한다는 응답 또한 44.3%에 불과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기업이나 정부 차원에서 인식 전환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산업적 측면으로 관련성이 높은 식품업계나 건강기능식품업계 일부에서 고른 영양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도 한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뉴트리라이트'를 꼽을 수 있다.
뉴트리라이트는 한국영양학회와 함께 식물 영양소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5가지 채소·과일을 1일 3번 먹자'는 뜻에서 5월 13일을 '식물 영양소의 날'로 지정한 데 이어 개념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호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정혜경 교수가 집필한 '내 몸을 살리는 식물 영양소' 서적에 참여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식물 영양소 보고서'를 발간하고 '한중 식물 영양소(파이토뉴트리언트)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글로벌 식물 영양소 리더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뉴트리라이트는 어린이 영양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한다. 이들은 소아 비만 예방 및 치료, 바람직한 성장을 위한 체계적 교육과 관리 프로그램인 '건강 지킴이'를 초등생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건강 지킴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어린이 영양지수 NQ(Nutrition Quotient, 이하 NQ)'에 기초한 정확한 영양 상태 진단이다. 인바디 등 체성분 측정만으로는 어린이의 영양 상태 및 행동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어려우나, 한국암웨이가 한국영양학회와 함께 개발한 NQ 검사(http://ha.do/ePwv)를 통해 더 구체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뉴트리라이트는 신청 학교를 직접 방문해 NQ 검사 및 체성분 측정을 통한 아동 영양 상태 진단 자료를 기반으로 체험식 영양 교육과 운동 프로그램 등 맞춤형 교육 모듈을 제공한다.
또한, 참여 아동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마음 지킴이·감성 지킴이 등의 심리 프로그램도 병행하며 일회성 교육에 머물지 않고 교육 전후의 변화된 수치 비교를 통해 영양 상태 개선 추이를 지속해서 관리한다. 이를 위해 뉴트리라이트는 아동 영양 교육·운동교육 분야 별도의 전담 인력과 더불어 영양학 및 통계학 분야 교수진으로 구성된 외부 자문단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뉴트리라이트에서 진행하는 건강 지킴이 프로그램은 실효성 있는 모듈 구성과 운영진이 직접 학교로 방문하는 편리함 등이 학생과 교사들의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확산해 현재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뿐 아니라 부산, 대전, 광주 지역에서도 시행 중이다. 2007년 2개 학교 참여로 시작한 건강 지킴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누적 기관수는 232개(2016년 상반기 기준)에 달하며, 14만여 명의 어린이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아동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제5회 대한민국 교육 기부대상을 수상했다.
◇씹어먹는 '뉴트리키즈', 비타민·칼슘·아연 풍부
교육 다음은 실천이다. 평소 식물 영양소를 섭취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역시 채소와 과일을 직접 먹는 것이다. 영양소 파괴도 적고 별도 첨가물로부터의 불안도 덜 수 있다. 하지만 보편화된 바쁜 일상 속에서 제때 채소 과일을 챙겨 먹기란 쉽지 않다. 어린아이들의 경우 채소의 식감이나 향, 맛 등에 대한 선입관을 가져 섭취 시도 자체를 거부하기도 한다. 이럴 땐 식물 영양소를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으로 보충해 주는 것도 방법이다. 대신 성분에 대한 철저한 사전 조사는 필수다. 원재료는 무엇을 썼는지, 영양소별 함유량은 어느 정도 되는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
뉴트리라이트는 어린이를 위한 종합 비타민·무기질 제품인 '뉴트리키즈'를 선보인다. 이 건강기능식품은 해조 분말, 패션후르츠, 브로콜리, 구아바, 아세로라체리, 블랙커런트, 마리골드, 당근, 로즈마리, 파인애플, 블루베리, 파파야, 포도, 시금치, 엘더베리 등 14가지의 식물 농축물을 원료로 만들었다. 또한, 자일리톨을 더해 달콤한 맛이 나 어린아이도 거부감 없이 쉽게 씹어서 먹을 수 있다. 영양 성분 또한 풍부하다.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A는 일일 권장 섭취 기준의 약 3배를 포함하며,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대사 및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는 비타민B 시리즈(B1, B2, B3, B6, B9, B12)와 칼슘 흡수와 뼈 형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 함유량 또한 일일 권장 섭취량을 웃돈다. 면역 기능, 세포분열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아연 또한 풍부하다.
한국 암웨이 연구개발부 박주연 박사는 "아무래도 아이들이 섭취할 제품의 경우 원재료 선별이나 가공 과정에서 조금 더 신경 쓸 수밖에 없다. 비타민이나 칼슘 등 어린이 영양 발달에 필요한 성분을 안배하는 것은 기본이다. 제품 안전성 측면에서도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 뉴트리라이트는 자체 관리하는 생태 농장에서 재배한 식물들을 주원료로 사용해 믿을 수 있다"며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에서 한 발 나아가, 되도록 많은 어린이에게 균형 잡힌 영양 섭취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는 것을 목표로 뉴트리라이트는 교육,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식물 영양소의 장점을 널리 알리며 어린이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라이트는 미국, 멕시코, 브라질에 보유한 생태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식물들을 원료로 사용한다. 생산 이력 추적부터 제품 품질 모니터링에 이르는 전 과정을 까다로운 규정을 통해 철저하게 관리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