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사전문 매체 전연망이 군비지출과 보유장비, 병력수 등을 비교 평가한 결과, 한국의 군사력 순위를 세계 7위로 평가했다. 지난 한해만 707조원의 국방비를 집행한 미국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러시아, 중국, 인도, 영국 순이었다. 일본은 한국보다 2단계 뒤인 9위를 기록했다. 한편 병력은 중국군이 230만명으로 미국 140만, 러시아 100만명을 앞섰다고 전연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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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동북아 군비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군사력 순위는 세계 7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중국 순으로 1,2,3위를 기록했는데, 특히 중국은 첨단 무기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군사전문 매체 전연망은 우리나라의 군사력 순위를 7위로 평가했습니다. 군비지출과 보유장비, 병력수 등을 비교 평가한 결과입니다.
미국이 1위, 러시아, 중국, 인도, 영국 순으로 나타났는데, 한국은 7위, 일본은 2단계 뒤인 9위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한해만 707조원의 국방비를 집행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의 군사장비는 항공모함만 20척, 잠수함 72척 군용기는 1만 4천여대에 달하는데, 미국의 국방예산은 순위에 등장한 나머지 모든 국가의 국방비를 합친 것보다도 많은 금액입니다.
매체는 최근 러시아와 중국이 최신식 무기 개발과 구매에 통큰 투자를 많이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 러시아는 올들어서 제5세대 전투기 T-50과 첨단 방공미사일 S-500을 갖췄고, 중국은 '항모킬러'로 불리는 세계 유일의 지대함 중거리탄도미사일인 둥펑-21D,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 열도와 일본 오키나와와 대만 등을 사정권에 두고 있는 탄도유도탄 둥펑-16 등을 지니고 있습니다.
병력은 중국군이 230만명으로 미국 140만, 러시아 100만명을 훌쩍 앞섰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9월 열병식에서 앞으로 중국군의 병력을 30만명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이 보병 위주의 재래식 무기에서 최첨단 무기체제로 바꾸겠다는 건데, 세계 군비 경쟁을 격화시킨다는 분석입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입력 2015.10.09. 09:37업데이트 2015.10.0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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