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를 마치고 자녀의 ‘공부’고민 많으시죠? 공부의 신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공부멘토이자 학습법 전문가, 공신닷컴 대표인 강성태 멘토와 함께 누구나 공신이 되는 비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강성태 프로필
베스트셀러 「공부의신, 천개의 시크릿」
「공부의신, 돈없이 공부하기」저자
KBS 드라마 「공부의신」공부법 대본 /
MBC 예능「공부의 제왕」메인MC
2001년 수능 전국 0.01%로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입학, 2006년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멘토링 동아리 '공신'시작, 2008년 소셜벤처 공신닷컴 설립

'공부의 신'강성태!
언제나 산만하다고 지적받는 아이,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과 성적이 비례하지 않아 늘 답답한 아이, 열등감에 숨이 막힌 자존감 낮은 아이, 시골에서 올라온 온 전학생, 학원폭력에 학교를 숨어서 다니던 아이, 대학 나오지 못한 부모님을 원망하는 아이, 시험 기간에는 우황청심환을 비타민처럼 집어 삼키는 소심하고 불안한 아이, 공부가 싫고 귀찮기만 한 아이, 고등학교 1학년 성적 350명 중에 330등, 극심한 아토피로 수능을 포기했던 아이... 그게 바로 나. '공부의 신 강성태'입니다.

제게 공부는 넘을 수 없는 큰 산과 같았습니다. 수도 없이 넘어지고 울기도 하고 배신도 당했죠. 하지만 한편으론 그것에 감사합니다. 공부가 쉽기만 했다면 치열히 공부하지도, 내게 맞는 공부법을 찾으려 애쓰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저 같이 힘들어하는 후배들을 돕고자 교육봉사를 시작하거나 공부법을 나누기 위해 공신닷컴을 만들지도 않았겠죠. 지금 제 꿈은 '빈부와 지역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공신 멘토 한 명씩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모든 아이들에게 멘토를 만들어 주려는 저에게도 멘토가 있었습니다. 대학시절, 아이들을 어떻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까 고민하며 많은 책과 강연을 듣게 되었죠. 나중엔 제 원래 전공수업보다 교육학과 수업에 심취하기도 했습니다. 그 와중에 만나게 된 것이 바로 문용린 교수님의 강의 였습니다. '모든 아이들은 꽃이다. 교육은 하느님이 주신 아이들의 잠재력을 꽃이 만개하듯 피어나게 하는 것이지 어른들의 생각과 지식을 무조건 주입하는 것이 아니다.'자신감을 상실하고 꿈을 읽은 아이들을 늘 만나는 제겐 고민하던 문제의 답을 찾은 느낌이었어요. 지금도 해답을 찾지 못하고 고민할 때 현명한 가르침을 주시는 제 인생의 가장 큰 스승입니다.

학생 학부모 여러분들, 이제부턴 혼자가 아닙니다. 지금부턴 제가 있잖아요. 또한 수많은 공신닷컴 멘토들이 늘 함께할 꺼니까요. 누구나 공신이 될 수 있습니다.
 
"성적은 사교육도 지능도 아닙니다. 끈기와 테크닉입니다!"
제가 공부법 대본 제작에 참여했던 KBS 「공부의신」드라마 초반부에 주인공을 맡은 김수로씨의 대사인데요. 드라마 전체 주제가 이 한마디에 담겨있답니다. 여기서 끈기는 '공부량'입니다. 테크닉은 '공부법'이죠. 공부를 잘하는 것은 결국 '공부량'과 '공부법'의 문제입니다. 사교육을 얼마나 받고 돈을 얼마나 많이 써야하는가 아니라요. 제대로 된 방법으로 많은 시간을 공부한다면 누구나 성적이 오르죠. 누가 부인할 수 있겠습니까? 사교육을 받는다 해도 이 두 가지가 있어야만 공부를 잘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앞으로 드릴 이야기입니다.

첫째'부모님의 말씀'은 '자녀의 미래'입니다.
두 아들을 모두 서울대에 보낸 김모 여사님. 첫째 아이가 꼴등 성적표를 들고 왔던 적이 있었죠. 아이가 내 욕심만큼 따라와주지 않으니 화가 날 법도 합니다. "넌 누굴 닮아서 이 모양이냐! 너랑 똑같은 자식 낳아 고생 좀 해봐라."이렇게 말하고도 싶으셨겠지만 "지금은 성적이 낮지만 노력하면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단다. 그럼 이 성적표는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성적표가 될 거야!"라고 말하셨죠. 실제로 아이를 키우면서 단 한 번의 부정적인 말도 안 하셨어요. 말한 그대로 이뤄진다고 믿으시는 분이셨거든요. 결국 아이가 훌륭한 사람이 된 건 아니예요. 하지만 그 교육철학 덕분에 아이는 '공부의 신'이란 별명까지 얻었고 그 때 성적은 실제로 많은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었죠. 눈치 채셨나요? 저희 어머니 이야기입니다.

둘째 실패 없는 아이는 '성공한다'VS '실패한다'
자녀 교육에서 중요한 건 무슨 수를 써서든 '실패하지 않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게 하는 것'이죠. 공신닷컴 멘토 1,000명에게 물었습니다. 공부를 잘하게 된 터닝포인트가 무엇이냐고요. 10.45%로 3위를 차지한 대답이 '인생의 실패'였습니다. 오히려 실패를 통해 얻은 자극과 교훈은 성공의 가장 큰 비결이 된 것이죠. 자녀분이 성적이 떨어졌나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용기를 내어 차분히 원인을 분석하여 개선한다면 실패는 성적상승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셋째 멘토는 멘티의 미래, 멘토를 만들어주세요.

사춘기가 가까워질수록 아이들은 부모님과 무작정 멀어집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언젠간 돌아오거든요. 멀어지는 아이를 잡아 내 뜻대로 움직이려 하면 오히려 반항하고 더 멀어지기 쉬워요. 그럴 땐 멘토를 만들어주세요. 멘토는 형, 언니들이 좋습니다.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말이 잘 통하고 얼마 전 경험했던 일들이라 해줄 조언도 많거든요. 부모님의 뜻을 멘토가 대신 전해줄 수도 있습니다. 선생님 부모님 말씀엔 꿈쩍도 안하던 아이가 형 말은 야속할 정도로 잘 듣곤 합니다. 비단 사춘기 시절이 아니더라도 멘토는 언제든 삶의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공신닷컴(http://www.gongsin.com)엔 '멘토는 멘티의 미래'라는 말이 있습니다. 멋진 대학생 롤모델 언니라면 그 자체로도 공부의 길이 보이는 것이고 방법을 아는데도 큰 도움이 되겠죠. 공신닷컴 멘토들도 활용해보세요. 대학별 전공별로 멘토를 찾고 지정할 수 있습니다.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지금 멘토들 대부분이 과거에는 멘티로 공신들의 도움 받은 사람들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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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 서울시교육청 카카오스토리 '서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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