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로 추정되는 누드 사진의 유포자가 에일리의 전 남자친구일 것이라는 연예매체 디스패치의 보도에 반발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한류 연예정보 사이트인 올케이팝은 지난 10일 '에일리일지도 모르는 여성의 누드 사진 유출'이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이와관련 디스패치는 11일 보도를 통해 "지난 7월19일 사무실로 한 통의 제보전화가 걸려왔다. 자신을 가수 에일리의 전 남자친구로 소개한 A씨였다. 그는 에일리의 앞·뒤 및 전신 누드 사진이 있다며 기사화를 부탁했다"고 공개했다.
디스패치는 당시 A씨의 제보를 거절했다며 A씨가 영어권 한류 매체인 '올케이팝'에 에일리 사진을 제보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디스패치는 "A씨가 돈을 목적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최초 통화에서 '이런 종류의 사진을 제보하면 얼마를 받을 수 있냐'고 물어왔다"고 폭로했다.
이러한 디스패치의 보도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확인사살을 통해 오히려 에일리를 매장했다"며 디스패치를 비판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디스패치 똑똑하네. '올케이팝'이랑 유포자는 골로 보내고, 에일리는 빼도 박도 못하게 만들고, 혼자 깨끗한 척 하고", "디스패치가 얼핏 보면 착한 것 같지만 따지고 보면 에일리 확인 사살한 거다", "이기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입력 2013.11.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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