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뉴욕 닉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인디애나는 3일(현지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1-2012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뉴욕에 112대10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인디애나는 4쿼터 초반까지 뉴욕에 89-74로 끌려갔다. 팀을 구한 건 대니 그랜저. 그랜저는 2차례의 3점슛을 연달아 림에 꽂으며 전체 27점 중 14점을 4쿼터에 쏟아부었다. 4쿼터에만 40점을 넣은 인디애나는 뉴욕을 17점으로 꽁꽁 묶어 8점 차 역전에 성공했다.
이 승리로 인디애나는 전날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전설적인 슈터 레지 밀러에게 경의를 표했다. 밀러는 1994-1995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에서 뉴욕을 만나 경기 종료 18초 전 99-105로 6점 뒤진 상황에서 혼자 8점을 몰아넣어 팀에 승리를 안겼고 이후 '닉스 킬러'라는 별칭을 얻었다.
마이애미 히트는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을 앞세워 홈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99대93으로 물리쳤다. 마이애미의 제임스는 41득점으로 자신의 시즌 최다점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입력 2012.04.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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