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배우 이나영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한다고 알려져 화제다. 예능과 친하지 않은 스타이기에 더욱 호기심을 자아내는 상황.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나영은 '무한도전' 외에는 어떠한 예능프로그램도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나영은 2일 오후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되는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동거동락 특집 게스트로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이나영이 오는 16일 영화 '하울링'의 개봉을 앞두고 있어 영화 홍보 목적의 예능 출연이 아닌가하는 시선도 있지만, 이나영은 '무한도전' 외에 어떠한 예능 출연 스케줄도 잡혀 있지 않다. '하울링' 관계자는 "주연을 맡은 이나영과 송강호는 둘 다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계획이 없다. 이나영의 '무한도전' 역시 영화 쪽에서 진행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마디로 이나영과 '무한도전'의 '약속'의 이행이다. 앞서 이나영은 지난해 8월 '무한도전'에서 방송된 '우천시 취소 특집'때 이뤄진 멤버들과의 전화 연결에서 '무한도전' 출연을 약속한 바 있다.
당시 이나영은 '무한도전'에 방문해 달라는 유재석의 말에 "영광이다. 초대해 주시면 언제든지 가겠다"고 약속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나영 측 관계자는 "'무한도전'과 약속한 것이 있어서 항상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같은 콘셉트(동거동락 특집)의 특집을 진행한다고 연락이 와 흔쾌히 출연을 승낙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은 MBC 파업으로 인해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