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와 유해진 커플이 결별했다. 이들의 소속사는 4일 "헤어진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10년 전 영화 '신라의 달밤', 5년 전 영화 '타짜' 등을 통해 친분을 쌓은 두 사람은 지난해 공식적으로 교제 사실을 밝혔지만, 올해 초 연인에서 동료 연기자로 남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해진의 소속사 관계자는 “연락이 두절됐던 유해진씨가 4일 오후 통화에서 ‘결별한 것이 맞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언제 헤어졌는지, 왜 헤어졌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해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측근들에 따르면 김혜수와 유해진은 지난해 말부터 각각 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과 영화 ‘적과의 동침’ 등 바쁜 촬영 스케줄에 쫓겨 함께 보내는 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결혼에 대한 견해차 역시 결별의 원인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