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사구 주장 아웃선언 왜? |
Q:SK 1회 공격에서 3번 이재원이 두산 선발 세데뇨를 상대로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헛스윙을 했다. 공은 원바운드되면서 이재원의 오른쪽 발에 맞고 굴절돼 뒤로 빠졌다. 포수인 최승환이 재빨리 공을 따라가 1루에 송구했고, 최규순 주심은 아웃을 선언했다. 하지만 이재원은 몸에 맞는 공이라고 주장했고, 김성근 감독도 나와 잠시 항의를 했다.
몸 맞기전 선스윙…판정 정확 |
A:볼카운트 2-1에서 이재원이 헛스윙도 했고, 오른발에도 공이 맞았다. 하지만 몸에 맞기 전에 먼저 스윙을 했다. 헛스윙을 하고 나면 후에 설령 몸에 맞더라도 사구가 아니다. 따라서 발에 맞고 공이 뒤로 빠져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상황이었다. 이재원이 1루를 밟기 전에 포수가 1루로 공을 던져 아웃을 시켰기 때문에 주심의 판정이 정확했다.
Q:SK 김성근 감독은 1-1로 맞선 8회 2사 3루 이종욱 타석 볼카운트 2-2에서 우익수 박재홍을 빼고 김강민을 대수비로 내세웠다. 김강민은 중견수로 나갔고, 대신 중견수였던 조동화가 우익수로 이동했다. 수비 교체의 의미는.
A:주자가 3루였기 때문에 일단 안타만 나오면 아무리 짧아도 실점이 되는 상황. 따라서 주자는 신경 끄고 오로지 타자인 이종욱만 잡아 공수교대를 시키기 위해 내린 조치다. 외야 수비폭이 가장 넓은 김강민을 중견수로 내고, 우익수에 조동화를 배치하면서 약간 전진수비를 해 이종욱의 짧은 라이너성 타구에 대비했지만 막상 타구는 우중간을 가르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