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여배우 아다치 유미의 어머니 아다치 유리가 AV(Adult Video)영화에 데뷔해 일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51세의 중년인 아다치 유리는 성인 영화 '터부'에 출연했고, 7월 발매를 기다리고 있다. 그녀는 지난해 600만엔(약 8000만원)을 들여 전신 성형을 했다. 12개의 치아교정과 허벅지 엉덩이 허리 등 부위를 성형한 후 누드집을 촬영하고 영화에도 출연했다. 누드집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일본 네티즌들은 어머니가 딸의 이미지를 손상시킨다며 비난하는 분위기다.
아다치 유리는 논란이 커지자 인터뷰를 통해 "프로듀서에게 속았다. AV영화라고 들었으면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그녀는 시사회를 앞두고 "관객들에게 기쁨을 주길 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딸인 아다치 유미는 지난 1992년 CF로 데뷔해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주연 여우상을 수상한 배우다. 드라마 '유리가면' '오오쿠 쇼군의 여인들' 등으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