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맹스러운 장수 앞에 나약한 군사는 있을 수 없는 것이다’의 ‘장수’도 학식이 우선이라니, ‘將帥’에 대해 살펴본다.
將자는 부수를 알기 어렵다. ‘잡을 촌’(寸)이 부수이자 의미요소로 쓰였고, 그 나머지는 발음요소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낱글자로 쓰이지 않는다. ‘군대의 우두머리’(將帥·장수, general)가 본뜻이고 ‘거느리다’(command) ‘동반하다’(accompany) ‘나아가다’(proceed)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帥자의 자형 풀이에 대하여는 여러 설들이 구구하지만 정설이 없다. ‘장수’(general) ‘통솔자’(commander)란 뜻으로 쓰이고 있는 것만큼은 확실하다.
將帥(장:수)는 ‘군사를 지휘 통솔하는 장군[將=帥]’을 이른다. 용맹한 장군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명언을 소개해 본다. ‘용감한 장수가 지혜로운 장수만 못하고, 지혜로운 장수가 학식 있는 장수만 못하다.’(爲將者, 有勇不如有智, 有智不如有學 - 명나라 馮夢龍)
▶ 다음은 ‘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