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더워지는 5월 딱 제철인 귤, 최고의 단맛 ‘카라향’

건강하고 맛있는 식탁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품질 좋은 제철 농산물입니다. ‘미스타팜’은 최고의 제철 농산물을 선정해 저렴한 가격에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농민 판로 지원을 위해 농협과 함께 농산물을 선정했습니다. 콘텐츠 작성과 편집은 조선몰이 책임집니다.

제주농협 카라향의 단면. /농협

귤은 겨울에 먹는 과일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벚꽃이 진 후에도 풍부한 과즙을 자랑하는 만감류가 있습니다. 카라만다린과 길포폰칸을 교배한 품종 ‘카라향’입니다. 마른 껍질 속 수분을 한가득 머금고 있어 톡톡 터지는 알갱이에서 산뜻한 맛이 풍기는 고급 과일이죠. 단맛에 상큼함이 더해져 질리지 않고 깊이있는 달콤함이 특징인 만감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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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카라향을 추천하는 이유

①마지막에 수확하는 만감류, 카라향

카라향은 일반 감귤보다 조금 크고 과피가 울퉁불퉁하다. /더비비드

카라향은 일반 감귤보다 조금 크고 과피가 울퉁불퉁한데요. 귤처럼 쉽게 벗겨 먹을 수 있으면서 한라봉·천혜향 등 다른 만감류보다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 다른 만감류에 비해 수확 시기가 늦은 편인데요. 4월에 접어들면 당도가 많게는 15브릭스(brix) 이상 오르면서 새콤달콤한 맛이 완성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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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제주도 통합 브랜드 귤로장생

귤로장생은 제주농협의 감귤 브랜드다. /농협

카라향 포장 상자에는 커다란 글씨로 ‘귤로장생’이라는 브랜드명이 써 있는데요. 귤로장생은 제주농협의 감귤 브랜드입니다. 제주농협은 카라향의 강제착색·후숙을 하지 않습니다. 과육 크기, 당도 등 엄격하고 까다로운 절차를 거친 고품질 카라향만을 선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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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GAP 우수관리인증

GAP 우수관리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카라향을 선별하는 모습. /농협

제주농협은 카라향의 일정한 맛과 크기를 유지하기 위해 세 단계에 걸쳐 과를 선별합니다. 1차에서 비상품 카라향을 걸러내고 세척한 후 2차 선별을 통해 상처 없는 과일만을 선별하죠. 세 번째 단계는 비파괴 당도 측정입니다. 당도 측정기를 이용해 평균 당도 10브릭스 이상의 과만 선별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진행됩니다. 입고부터 출하까지 위생 안전 관리 기준에 맞춰 농협에서 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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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카라향이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①카라향의 다른 이름 ‘400일향’

카라향은 400일간 키워야 하는 귤이라는 의미로 400일향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더비비드

봄이 제철인 카라향은 생육 주기가 400일로 1년이 넘습니다. 400일간 키워야 하는 귤이라는 의미로 400일향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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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나무를 묶어 과실 관리

땅에 닿으면 열매가 상할 수 있기 때문에 나무를 위로 묶어주는 전정 작업이 필요하다. /더비비드

농부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작업은 ‘전정 작업’입니다. 카라향 열매가 맺히고 튼실하게 자랄수록 나무가 아래로 쳐지는데요. 그러면 빛도 받지 못하고 땅에 닿으면 열매가 상할 수 있기 때문에 나무를 위로 묶어줘야 합니다. 그 외에도 습도나 온도를 맞추는 일도 까다롭죠. 한겨울에도 3도 미만으로 내려가지 않도록 보일러를 틀어줘야 합니다. 다른 만감류보다 찬 공기에 더 민감한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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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꽃이 다치지 않게 조심 조심

카라향 꽃이 핀 모습. /더비비드

수확 시기는 매년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로 짧은 편입니다. 그 시기엔 꽃도 펴 있습니다. 이듬해 열매가 맺힐 자리이기 때문에 꽃이 다치지 않도록 수확하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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