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서 발생한 방화 화재 당시 승객 400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일부는 한강 아래를 지나는 하저터널을 따라 여의나루역으로 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3분쯤 여의나루역에서 마포역으로 향하던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네 번째 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곳은 열차가 마포역에 도착하기 300m 전 지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초 목격자는 “옷가지와 쓰레기 등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화재로 21명이 연기 흡입, 찰과상 등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130명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
조국을 지키겠다며 총을 든 학도병들, 판자촌에서 철모를 물통으로 쓰며 빨래하는 여인들, 북한에서 미군을 따라나선 피란민들…. 서울 태평로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6·25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흑백사진들이 행인의 눈길을 붙잡는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1년 365일 익숙한 풍경. 벌써 20년이 됐다. 이 사진전의 긴 항해 이야기는 2001년 10월 미국 뉴저지주 ...
최근 전립선암 투병 소식을 밝힌 조 바이든(83) 전 미국 대통령이 공개 행사에 참석해 “병을 이겨낼 수 있다”고 했다. CNN·AP 등에 따르면, 바이든은 30일 미 델라웨어 월밍턴 인근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열린 메모리얼 데이(현충일·5월 26일) 행사에 참석해 이 같이 전했다. 이날 행사는 뇌종양으로 숨진 바이든의 장남 보 바이든 전 델라웨어 법무장관의 10주기와 맞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