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훈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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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고 한 달쯤 뒤에 ‘윤이 한 달여 동안 잘한 것’이란 내용의 글을 썼다. 대통령 취임 첫 달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한 달을 맞아 잘한 일들을 꼽아 보았다. 여러 분에게 부탁해 들어보기도 했다. 그렇게 모아본 결과 ‘이 대통령이 한 달간 ...
2025.07.02(수)
윤석열 전 대통령은 귀한 정치 자산을 김건희 특검을 막는 데 소진하고 무너졌다. ‘법과 원칙’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무너진 공정(公正) 회복’ 등은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한 사람들이 기대했던 가치이자 그의 핵심 정치 자산이었다. 이 가치들이 김건희 앞에서 무력해지고 희화화되면서 ...
2025.06.19(목)
이번 대선은 이변 없이 이재명 대통령의 완승으로 끝났지만 계엄 사태 이후 시궁창으로 떨어졌던 보수 정치에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보여주기도 했다. 대선 출구조사에 따르면 18~29세 유권자의 30.9%가 김문수, 24.3%가 이준석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 두 후보의 표를 합하면 55.2%...
2025.06.05(목)
민주당이 술 접대 의혹을 제기한 지귀연 판사에 대해 공수처가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판사도 사람인데 술을 마실 수 있다. 다만 사건 관련자에게 접대를 받았다면 심각한 범죄다. 그런데 민주당은 사건 관련자인지는 말하지 않은 채 무조건 고발한다고 한다. 이 상태에선 김영란법 위반 혐의밖에 ...
2025.05.22(목)
국민의힘은 한강의 기적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중심 정치 세력의 뿌리를 잇는 정당이다. 이 당이 지금 몰골이 된 이유는 많을 것이다. 직접적으로는 최근 4~5차례 총선에서 국회의원 공천을 ‘4무(無)’로 했기 때문이다. 절박함이 없고, 준비가 없고, 전략이 없으니 당연히 경쟁력 있는...
2025.05.08(목)
요즘 많은 곳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느냐는 걱정을 듣는다. 이 후보를 지지하는 50% 안팎의 국민은 그렇지 않겠지만 보수적이거나 기업을 하는 사람들의 우려가 큰 것 같다. 이 후보의 기업보다 노조 우선, 전통적 한·미·일 협력과는 다른 대외 정책, 언...
2025.04.24(목)
탄핵 사태 속에 선거 운동을 할 수 없었던 국민의힘에서도 대선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곧 주요 주자들이 모두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고 한다. 이 대선 주자들은 경력과 능력에서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에 비해 모자란 것이 없지만 국힘 내부는 패배 의식이 깔려 있는 무거운 분위기다. 계엄...
2025.04.10(목)
윤석열 대통령 계엄과 탄핵소추 이후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실상 정치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대선을 의식한 행보를 하면 지지층으로부터 ‘윤 대통령 탄핵을 바라는 거냐’는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 정치인들만 그런 것이 아니다. 민...
2025.03.27(목)
지난 1월 어느 자리에서 놀라운 얘기를 들었다. 선관위 선거연수원에서 중국 간첩 99명을 체포해 주일 미군 기지로 압송했다는 것이었다. 그 말을 한 사람은 전문직에 계신 분이었다. 그분께 뉴스의 출처를 물었더니 무슨 유튜브라고 했다. 그러면서 “요새 진짜 뉴스는 신문·방송에 안 나오고 ...
2025.03.13(목)
윤석열 대통령은 헌재 최후 변론에서 개헌 추진 의사를 밝히고 탄핵이 기각되더라도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했다. 남은 2년여 임기를 다 채우지 않겠다는 뜻인데 다소 막연하다는 느낌을 준다. 헌법재판관들과 국민에게 보다 명확한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선 언제까지 개헌을 마치고 물러나겠다고 분...
2025.02.27(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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