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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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15 총선 이후 많은 일이 벌어졌다. 윤석열 쳐내기, 공수처법, 5·18 특별법, 대북 전단 살포 금지법, 기업 죄기 3법 날치기 처리를 일거에 강행했다. 이 과정은 의회와 다수결 형식을 취한 사실상 쿠데타였다. 입법부를 장악한 ’586 NL(민족 해방)’ 그룹이 그들 본...
2020년 만추(晩秋)의 주제곡은 이브 몽탕의 ‘고엽’이 아니라 최재형 감사원장이 검찰에 넘긴 원전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수사 참고 자료’였다. 그리고 그걸 받아보고 한수원·산업부·가스공사를 압수 수색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서릿발이었다. 이 두 공직자의 듀엣을 들으니 1992년 이탈리...
지난 10월 3일 개천절과 10월 9일 한글날 광화문 광장 풍경은 “이게 과연 자유 민주 국가 맞나?”라는 질문을 받기에 충분했다. 그건 이미 자유인들이 모이고 왕래하고 산책하는 그 광화문 광장이 아니었다. 침묵과 철책이 강제된 억압의 공간이었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라는 이유...
2019 가을부터 2020 가을에 이른 지난 1년은 해도 해도 너무한 한 해,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온 한 해였다. 소위 운동꾼이란 패거리의 ‘사냥개 풀어 반대편 작살 내기’, 잘난 부모들의 뻔뻔스러운 특권 질, 황당 궤변으로 제 식구 감싸기, 오만·방자함, 돈 추문, 성폭행, 막가파 ...
2020.09.19(토)
대한민국이 출범 72년 만에 다시 1945~1948년의 해방 정국으로 돌아갔다. 해방 정국 3년 동안 남한 정세를 휘두르다시피 한 정파는 극좌 남노당(박헌영), 중간 좌파(여운형), 중간 우파(김규식)를…
2020.08.22(토)
대한민국이 벼랑 끝에 섰다. 추락할 일만 남았다. 체제 소멸의 지옥문이 열렸는데 대중은 덤덤하기만 하다. 조지 오웰의 '1984'가 저만치 보인다. 혁명이 극단으로, 과격으로 치닫기 시작하면 그 끝은…
2020.08.04(화)
오늘의 권력화된 운동권은 그들이 적폐·독재·농단이라고 매도한 과거사의 어두운 측면에 대한 진정한 대안이라 할 수 있을까? 그들은 오히려 자신들이 매도하던 바를 역설적으로 닮아간 사람들이 아닐지. 조국·윤미향…
2020.06.30(화)
민족해방 민중민주주의 혁명 세력은 대한민국 모든 부문의 헤게모니를 장악했다. 조만간 꽝 할 마지막 한 방(공수처, 언론·교회·기업·양심·표현의 자유 죄기, 사유재산권 제약, 개헌)이면 '한쪽으로 확…
2020.06.02(화)
"세상이 바뀌었다는 걸 확실하게 알도록 갚아 주겠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윤석열 검찰을 향해 던진 '혁명 공약'이었다. 이 말은 윤석열 검찰에 대한 최강욱 피고인의…
2020.04.28(화)
"흑사병은 1345년 3월 20일 토성, 목성, 화성이 물병자리의 40도 방향에 한 줄로 섰을 때 발생했다." 흑사병이 유럽 인구의 30~50%를 쓰러뜨리며 휩쓸었을 당시 파리 대학 학자들이 내놓은…
2020.03.3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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