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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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차례 정부위원회에 민간 위원으로 참여했는데 잊히지 않는 몇몇 기억이 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이던 2017년 초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당시 위원장은 공정거래위원회 출신의 성실한 관료였다. 그 어떤 정부 위원회보다 안건 검토와 회의에 할애하는 시간이...
2025.05.14(수)
조기 대선이 다가오니 ‘행정 수도’ 세종을 향한 구애가 넘쳐 난다.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 “국회 세종 완전 이전” “노무현의 꿈 ‘행정 수도’ 이제는 완성해야” “노무현의 꿈, 박근혜의 소신, 개혁신당이 완성”이라고 여야 정치인들이 앞다투어 ‘세종 시대...
2025.04.23(수)
광복 이듬해인 1946년, 이북 땅인 황해도 송화에서 태어났다. 4남 4녀의 막내였다. 농사짓고 살던 평범한 집안이었다. 분단과 전쟁이 이 가족의 삶을 바꿔놨다. 부모는 북한 체제 대신 남한 체제를 선택했다. 1·4 후퇴 때 다섯 살배기는 부모 등에 업혀 피란길에 올랐다. 먼저 남하한 ...
2025.04.02(수)
최근 발표된 감사원의 선거관리위원회 감사 보고서는 충격적이었다. 어느 조직에나 있는 소수의 일탈로 보기 어려웠다. 최고위직인 전직 사무총장과 사무차장이 자녀를 특혜 채용한 것 때문에 수사에 넘겨졌다. 2013~2023년 경력 경쟁 채용에서 드러난 규정 위반만 878건이다. 채용 공고를 ...
2025.03.12(수)
SNS에서 역주행 중인
광주시장의 ‘화려한’ 전력
말로만 민주주의
행태는 反민주
민주화 철옹성 뒤의
586 운동권 민낯 드러나는 중
2025.02.19(수)
‘뼛속까지 민주당인 전라도 20대 여자가 계엄으로 윤석열을 지지하게 된 이유’라는 유튜브 동영상을 20대 청년 효잉이 올렸다. “또래 2030과 마찬가지로 정치에는 관심이 없었어요. 광주 출신이다 보니 가족들도 다 민주당을 지지하고 민주당은 약자 편에 서있고 보수는 부자들 편이다 항상 ...
2025.01.27(월)
거대 야당 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마저 탄핵시켜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졸지에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지 열흘. “대한민국은 대행민국이 됐다”는 자조가 나올 정도다(이양승 군산대 교수). 그 짧은 시간에도 엄청난 일들이 벌어졌다. 어지럽고 혼란스럽지만 그 열흘간 한국을 움직이는 세 인...
2025.01.06(월)
12·3 계엄 사태 이후 20일이 지났다. 대통령 탄핵을 둘러싸고 거리는 시끄럽다. 반면 경제 현장에서 뛰는 기업인들은 말문을 닫았다. 투자나 비즈니스는 취소되거나 보류되고 있다. 계엄과 탄핵 정국이 치를 경제적 비용은 상당할 것이다. 한국 경제와 기업이 제대로 평가를 못받는 ‘코리아 ...
2024.12.23(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과 첫 통화에서 ‘조선업’을 콕 찍어 언급하면서 한국의 협조를 요청했다. 대한민국 산업에 놀라운 것이 많지만 특히나 조선 산업은 기적을 일궜다. 본격 도약한 것은 박정희 대통령이 중화학 공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울산의 현대 미포조선소, ...
2024.11.26(화)
2012년 출간된 베스트셀러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의 저자 등이 올해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이 한결같이 ‘한국의 성공’을 거론했다. 독재자가 권력과 부를 장악한 ‘착취적 제도’의 북한, 사유 재산을 인정하고 민주주의를 이룬 ‘포용적 제도’의 한국은 제도의 차이가 국가의 성공·...
2024.11.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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