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삼희의 환경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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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삼희의 환경칼럼] 노벨 경제학상 탄 심리학자의 마지막 선택
정치 뉴스 과잉으로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갔다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정치도 환경도 아닌, 좀 다른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인생에서 행복의 의미는 뭔가. 3월 14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대니얼 카너먼의 1년 전 죽음에 관한 기사가 올랐다. 고인과 30년 지기였던 칼럼니스트 제이슨 츠바이크가...
 
8시간 전
|한삼희 환경칼럼니스트
[한삼희의 환경칼럼] 팽창하는 '에어 스펀지', 산불은 더 크게 날 수밖에
3월 하순의 경북 산불로 숲 9만ha가 탔다. 국토의 거의 1%를 태웠다. 안타깝게도, 이번 산불로 큰 인명 피해도 났다. 31명이나 목숨을 잃었다. 산불로 이런 수준의 희생자가 난 적은 없다. 특이한 점은 3월 22일 경북 의성에서 난 산불이 동쪽으로 전진해 안동과 청송을 거쳐 25일...
2025.05.02(금)
|한삼희 환경칼럼니스트
[한삼희의 환경칼럼] '진화 헬기가 산불 확산' 주장까지 등장하다니
큰 산불이 나면 산림청에선 으레 임도를 더 많이 만들고, 숲 가꾸기를 열심히 하고, 성능 좋은 헬기를 더 갖춰야 산불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해왔다. 그런데 이게 다 틀린 말이라는 주장이 몇 년 전부터 제기됐다. 사실과 완전히 거꾸로이거나 조직 이기주의성 과장이라는 것이다. 논란이 표...
2025.04.11(금)
|한삼희 환경칼럼니스트
[한삼희의 환경칼럼] 파스칼의 내기, 트럼프의 도박
트럼프 행정부의 ‘기후 목조르기’가 살벌하다. 기후 관련 정책, 부서, 제도를 거의 발로 밟아 짓이기듯 하고 있다. 해양기상청(NOAA)과 우주항공청(NASA)의 기후 과학자 무더기 해고, 200억달러 규모 온실가스 감축 펀드 해체, 전기차 보조금 폐지 또는 감축, 발전소 배출 규제 완...
2025.03.21(금)
|한삼희 환경칼럼니스트
[한삼희의 환경칼럼] 안타깝게도 우리에겐 중국 같은 사막이 없다
에너지계의 숙원이었던 전력망확충법 등 에너지 3법이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앞서 지난 19일엔 향후 15년간 어떤 발전소를 얼마나 지을 것인지를 정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국회 상임위 보고를 마쳤고 곧바로 확정됐다. 작년 5월 발표한 실무안에서 대형 원전 신규 건설 물량을 한...
2025.02.28(금)
|한삼희 환경칼럼니스트
[한삼희의 환경칼럼] 트럼프에 '기후 파괴상' 준다면 몰라도
트럼프가 취임하자마자 전기차·태양광 보조금 축소, 풍력 인가 중단, 석유·가스 채굴 독려 등의 행정명령 보따리에 서명했다. 파리협정은 탈퇴를 선언했다. 해외 원조는 동결, 원조 담당 부서는 해체시켰다. 트럼프에게 도덕, 윤리를 기대했던 사람은 별로 없다. 그래도 세계 제1 부국이 이렇게...
2025.02.07(금)
|한삼희 환경칼럼니스트
[한삼희의 환경칼럼] 탈원전 원조국 독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
‘원전 4기 추가 건설’을 내용으로 했던 정부의 전력계획안이 국회 심의에서 건설 물량 축소 쪽으로 바뀌는 분위기다. 사실은 ‘원전 4기 추가’도 상당히 부족하다. 그런데 산업부가 민주당이 칼자루 쥔 현재의 정국 상황을 감안해 ‘원전 감축, 태양광 증설’의 대안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A...
2025.01.17(금)
|한삼희 환경칼럼니스트
[한삼희의 환경칼럼] '기후 망치' 과하게 쓰다가 역효과 부른 美 민주당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는 바이든 민주당 정부의 기후 일변도 정책이 초래한 ‘기후 피로증’도 작용했다고 본다. 바이든은 이론의 여지 없는 기후 대통령이었다. 트럼프는 반(反)환경, 반기후 후보였다. 다수 대선 분석은 민주당 계열 좌파의 PC(정치적 올바름)주의에 대한 염증이 미국 사회에...
2024.11.15(금)
|한삼희 환경칼럼니스트
[한삼희의 환경칼럼] 15년 전엔 빛을 못 봤던 '펀치볼 세렝게티' 구상
미국 LA 도심 그리피스 공원에서 ‘P-22′라는 학술 연구 번호가 붙은 야생 퓨마가 10년 넘게 살았다. ‘할리우드 언덕’에 이어진 공원이다. P-22는 2012년 2월 무인 카메라에 처음 포착됐다. 그로부터 2022년 12월 건강상 문제로 안락사될 때까지 LA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을...
2024.10.25(금)
|한삼희 환경칼럼니스트
[한삼희의 환경칼럼] 원전 운영 연장, 왜 우린 10년만 해주나
고리 2호기에 이어 고리 3호기가 며칠 전 발전을 중단하고 멈춰섰다. 둘 다 멀쩡한 원전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1차 운영허가(40년) 만료를 앞두고 미리 해뒀어야 할 운영허가 갱신 절차를 밟지 않았던 탓이다. 두 원전의 2년 남짓씩 가동 공백으로 국가적으론 수조 원의 피해가 불가피하다....
2024.10.04(금)
|한삼희 환경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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