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NCSI 복합기(프린터) 부문 조사에서는 캐논코리아가 77점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엡손은 76점, HP코리아는 75점을 받아 각각 2위와 3위를 나타냈다.

그래픽=백형선

캐논코리아는 지난 5월 초소형·초경량 휴대용 프린터인 PIXMA TR160을 출시했다. 올해는 PIXMA PRO-200S를 비롯한 대형 잉크젯 프린터도 선보이는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잉크젯 프린터 시장 점유율 1위(39.9%)를 기록했다.

한국엡손은 작년 12월 출력할 때 열을 쓰지 않는 ‘히트프리’ 기술이 탑재된 잉크젯 프린터 EM-C800을 선보였다. 예열이 필요 없어 첫 장 출력에 흑백은 4.8초, 컬러는 5.3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지난 4월에는 카카오톡으로 원격 출력하는 ‘엡손 프린톡’ 서비스도 출시했다.

HP코리아는 작년 9월, 인터넷 문서 내용을 자동으로 편집해서 효율적으로 인쇄 작업을 돕는 ‘프린트 AI(인공지능)’ 기능을 공개했다. 일부 고객사에 시험 버전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본격 보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