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났을 때 목이 답답하고, 가래가 걸린 느낌이 들거나 기침이 멈추지 않는다면 단순한 기관지 자극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밤에는 괜찮다가 아침마다 기침이 심해지고 숨이 찬다면 폐 기능 저하가 시작된다는 신호일 수 있다. 감기에 걸린 적이 없는데도 기침이 멈추지 않고 반복되면 폐섬유화와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초기 증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마른기침 3주 넘으면, 폐 점점 딱딱해져
3주 이상 마른기침이 계속된다면, 폐가 점점 딱딱해지는 폐섬유화를 의심해야 한다. 폐섬유화는 폐조직이 점차 굳어져 탄력을 잃고, 정상적인 산소 교환이 어려워지는 질환이다. 건강한 폐는 부드러운 조직을 통해 원활한 호흡을 가능하게 하지만, 섬유화가 진행되면 폐조직이 점점 단단해지면서 호흡이 힘들어진다. 폐섬유화는 초기에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가벼운 마른기침이 전부일 수 있다. 하지만 폐섬유화가 진행되면 폐포(허파꽈리)의 기능이 떨어지고, 혈액 내 산소 농도가 낮아지는 저산소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두통 ▲만성피로 ▲답답함 ▲수면 중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폐섬유화가 진행될수록 폐의 산소 교환 능력이 떨어져,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일상생활에서도 숨이 차는 증상이 심해진다. 계단을 오를 때 평소보다 더 힘들어지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이미 폐 기능이 상당 부분 손상됐을 가능성이 크다. 폐섬유화는 진행성 질환으로, 생존율이 평균 5년으로 짧아 중증으로 분류된다. COPD 같은 다른 호흡기 질환과 연결돼 폐 기능이 더 떨어질 가능성도 높다. 조기 발견 시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를 기본으로, 폐의 전반적인 건강을 잘 관리하는 것이 핵심인 질환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폐섬유화증 환자가 해당 증상을 감기나 기관지염 혹은 심장 질환 초기 증상으로 여겨 그대로 방치하거나, 잘못된 치료를 받는다는 것이다.
◇피로 풀리지 않고, 숨 가빠져
유독 아침에 마른기침이 심하다면, 단순한 감기가 아니라 COPD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COPD는 서서히 진행되는 만성질환으로 초기 증상을 놓치면 치료가 어렵다. COPD는 폐 속 기도가 점차 좁아지고 폐포가 손상되면서 산소 교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가벼운 기침과 호흡곤란으로 시작되지만 점차 숨이 가빠지고, 체내 산소 농도가 낮아지면서 피로감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특히 아침에 기침이 심해지는 것은 COPD의 대표적인 신호다. 기도에 염증이 발생하고 가래가 축적되면서 폐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의미한다. 특히 ‘폐섬유화’가 진행된 환자의 경우, 폐조직이 이미 손상된 상태에서 COPD가 함께 발생할 경우 호흡곤란이 더욱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폐섬유화와 COPD를 함께 앓고 있는 환자들은 일반 COPD 환자보다 폐 기능 저하 속도가 빠르고, 일상생활에서 호흡곤란을 더 자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섬유화와 COPD, 조기 관리가 중요
폐섬유화와 COPD는 초기 단계에서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으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하지만 두 질병 모두 진행성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면, 회복이 어렵다. 폐 건강은 한 번 손상되면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염증과 손상이 장기간 폐에서 반복되면, 폐포조직은 탄력을 잃고 기능적인 손실과 영구적인 손상을 입게 된다. 다행인 점은 폐포의 수는 수 억 개가 넘기 때문에, 한방의학에서는 폐의 손상 범위를 최대한 줄여 폐조직 보호와 염증 완화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른기침이 계속되거나 숨이 차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야 한다. 폐 기능과 호흡기 치료를 받는다면 체중 조절과 전신 무기력증 등이 개선되며, 몸속 산소포화도 수치가 높아져 삶의 질도 개선된다.
◇심장 고려해 폐 치료하는 ‘김씨녹용영동탕’
가볍게 숨 쉬며 일상을 보내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폐 기능을 높이고 만성 호흡기 질환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약재를 효과적으로 배합한 것이 바로 영동한의원의 ‘김씨녹용영동탕’이다. 폐 기능을 개선하는 김씨녹용영동탕은 김남선 영동한의원 대표원장이 40년 이상 진료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폐·기관지에 좋은 약재들과 전신 면역력을 높이는 녹용, 녹각교 등이 더해진 약이다. 김씨녹용영동탕은 폐뿐 아니라 심장 기능을 함께 개선해 폐섬유화증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폐섬유화증 환자의 30%는 심장 질환으로 사망하기 때문이다.
호흡이 불편해지면, 심장도 산소와 영양 공급을 충분히 받지 못하게 되면서 전신에 혈액 공급을 담당하는 심장의 부담이 커지게 된다. 때문에 폐섬유화가 오래 지속되면 심장이 커지는 심실비대, 심부전 등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게 된다. 심장 합병증은 호흡 부전의 뒤를 이어 폐섬유화증 환자의 사망 원인 중 두 번째를 차지할 정도로 흔히 발생한다. 이렇게 심장 질환이 동반된 경우 김씨녹용영동탕과 심폐 기능을 개선하는 ‘김씨공심단’을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김씨공심단은 심장 기능을 증진하는 대표적인 강심약인 우황청심원을 바탕으로 사향, 침향, 녹용 등 심폐 면역력을 높여주는 약재가 더해진 약이다. 이 약은 딱딱해진 폐에 부드러운 진액을 공급하고, 심폐 기능을 강화하며 폐섬유화증의 진행 속도를 늦춰 체중 저하 및 면역력 저하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