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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大雪)이 내일이다. 이를 증명하듯 체감 온도가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며 본격적인 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럴 때는 신체가 경직되며 탄력이 떨어지는 것을 가장 주의해야 한다. 특히 피부와 혈관, 근육 등 탄력이 유지되어야 하는 조직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춥고 건조한 겨울철, 피부 탄력·혈관 건강 적신호 켜져

제일 먼저 표시가 나는 것이 바로 피부다. 차가운 바깥과 난방으로 따뜻한 실내를 오가면서 피부 탄력은 손상을 입는다. 건조한 날씨도 피부 건강의 적이다. 피부 속 수분이 손실되며 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더 깊어질 수 있다. 영양크림을 듬뿍 발라 건조함을 막아보려 해도, 피부 겉에 바르는 화장품은 피부 표피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진피 속 근본적인 건조함은 채울 수 없다.

혈관 건강도 적신호가 켜진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혈관이 수축하며 혈압이 급격히 상승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기온이 확 떨어지는 12월부터 많이 발생한다. 특히 고혈압, 당뇨 등으로 혈관 탄력이 이미 저하된 사람은 추운 날씨에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등 심뇌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체내 탄력 담당하는 ‘콜라겐’ 섭취가 도움

그렇다면 겨울철 떨어지는 체내 탄력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정답은 체내 콜라겐이다. 체내에서 탄력을 담당하는 콜라겐은 피부 진피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주요 구성 성분이다. 하지만 20대 이후 콜라겐은 매년 1%씩 감소해 70대가 되면 20대의 10% 수준으로 떨어진다. 콜라겐을 만드는 섬유아세포가 노화하며 충분한 콜라겐 생성을 못 하기 때문.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콜라겐을 섭취해야 체내 콜라겐이 원활하게 생성돼 피부 속 탄력과 수분이 유지될 수 있다. 콜라겐을 잘 보충하면 혈관 탄력이 줄어서 생기는 심·뇌혈관 질환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실제로 건강한 성인 30명에게 6개월간 매일 콜라겐을 섭취하게 했더니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부르는 동맥경화증 위험도가 감소, 동시에 좋은 콜레스테롤이 평균 6% 이상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콜라겐은 체내 콜라겐과 동일한 형태로 분해한 트리펩타이드(GPH) 구조의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선택해야 흡수율이 높다. 실제로 동물 실험을 통해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섭취 24시간 내 피부와 뼈, 연골 등에 콜라겐이 도달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피부 탄력은 물론 주름, 보습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