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제전화 서비스업 분야 국가고객만족도(NCSI)는 SK텔링크가 79점으로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KT와 LG유플러스가 78점으로 공동 2위다.

SK텔링크는 지난해 4월 새로운 방식의 구독형 요금제 ‘올 패스(All Pass) 10000′을 출시했다. 올 패스 10000은 부가세를 포함해 월 1만1000원에 어떤 국가든 상관없이 300분의 국제전화 통화 시간을 제공하는 요금제다. 또 ‘00700′ 앱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와 고객 의견 수렴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계속 증가하고 있는 국제 스팸 전화에 따른 고객 피해를 막기 위해 ‘국제전화 스팸 발신 Top 10 국가’를 발표하고 스팸 예방 활동을 전개하는 등 다방면의 고객 케어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 움직임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변화와 기대감을 전달한 결과 SK텔링크의 고객 기대수준은 전년 대비 1점 상승했다.

KT 국제전화 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는 78점으로 지난해와 같다. 국제전화 식별 번호(001)를 눌러 국제 통화를 할 수 있는 국제자동통화서비스(International Direct Dialing)를 1983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KT는 국제전화 서비스의 품질 제고를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KT는 국내 최대 용량의 해저 케이블(2020년 기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다인 74국 230여 사업자와 국제전화망 직접 연결을 통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수한 통화 품질 관리를 위해 실시간 품질 측정 및 대응을 위한 관리 체계도 유지하고 있다. 높은 수준의 품질 목표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서비스 이용 고객들의 품질 체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 고객만족도 역시 전년도와 동일한 78점이다. LG유플러스는 2013년 이동전화 무료 통화 제공량 중 일부를 국제전화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부가 서비스를 출시하고, 2019년부터는 알뜰폰에 가입한 고객에게도 국제전화 혜택을 제공하는 등 이동통신 서비스와 결합한 다양한 혜택성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선두 기업과 만족도 격차를 꾸준히 좁혀가고 있다. 가장 최근 출시한 요금제는 ‘002 맘편한 요금제’로, 중국·일본·베트남·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주요 40개 국가에 최대 300분의 기본 통화 시간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도 이동통신 서비스 멤버십인 ‘Thank U+’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연계한 혜택 제공 활동을 진행해 고객들의 인지 가치 상승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