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계열사별로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11월 23일부터 30일까지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2021 슈퍼블루 마라톤 버추얼런’을 진행했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장애인의 희망과 자립을 상징하는 파란색 운동화 끈을 묶고 함께 달리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를 감안해 대회 최초로 비대면 ‘버추얼런’으로 진행됐다. ‘버추얼런’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개인별 러닝 앱(응용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달리는 레이스다. 장애인 및 가족, 롯데 임직원, 일반 참가자 등 3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대회 기간 중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사전에 선택한 코스(5km/10km)를 달렸다.
롯데시네마는 12월 10일 영화 <리슨>의 개봉을 기념해 기부 상영회를 열고, 상영회의 일부 수익금을 사회복지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한다. 기부된 금액은 청각장애인에게 인공 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 등 사회 적응에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고, 대중의 인식 개선을 유도하는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이 상영회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건대입구, 김포공항, 수원, 센텀시티관에서 12월 10일 오후 8시에 열린다. <리슨>은 아무도 귀 기울여주지 않은 한 가족의 이별을 그려낸 영화로 2020년 베니스 국제영화제 2관왕을 차지했다.
롯데푸드는 12월 3일 국내에서 34년 만에 태어난 다섯 쌍둥이 가족에 필요한 영유아식 전부와 이유식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롯데푸드는 지난 2일 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서혜정 대위, 김진수 대위 부부에게 파스퇴르 위드맘 제왕 영유아식, 아이생각 이유식, 파스퇴르 베이비 생유산균 등 제품들과 배냇저고리 등 출산 축하 선물 세트를 전달하며 향후 지원을 약속했다. 롯데푸드는 아이들의 수유 종료 시까지 필요한 영유아식 일체와 이유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섯 쌍둥이에게 지원하는 파스퇴르 위드맘 제왕은 자연분만 출생아의 건강한 장에 풍부한 비피도박테리아 롱검(B.longum) 유산균이 들어있어, 제왕절개로 태어난 다섯 쌍둥이의 건강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또한 코로나 지속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담 의료진도 돕고 있다. 롯데건설은 12월 15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후원 물품은 개인 생필품과 간식 등으로 구성됐으며, 서울 지역 선별 진료소 5개소 및 코로나 전담 진료 병원 3개소(서울시 북부병원, 동부병원, 서북병원)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매칭 그랜트 제도를 통해 마련된 ‘샤롯데 봉사기금’을 활용했다. 롯데물산은 송파구 관내 코로나 의료진에게 온장고 10대, 온 음료 2만여 병을 지원했다.
롯데제과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치과 진료 캠페인 ‘닥터자일리톨버스’를 12월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치과 의료 취약 지역에 직접 찾아가 무료 치과 진료와 구강 보건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전라남도 여수시 해양경찰교육원을 방문해 아프가니스탄 특별 기여자 393명에 대한 치과 진료를 시행했다. 이번 ‘닥터자일리톨버스’ 방문은 법무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롯데면세점은 12월 16일 ‘Duty4Earth(듀티포어쓰) 걸음기부 캠페인’으로 마련한 기부금 총 1000만원을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Duty4Earth 걸음기부 캠페인’은 참가자의 누적 걸음 수 10억 보를 달성하면 롯데면세점이 1000만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기부금은 방한용품, 식료품, 영양제로 구성한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로 제작해 서울, 인천, 부산, 제주 등 롯데면세점 영업점이 위치한 지역의 독거 노인, 조손 가정 등 기후 위기 취약 계층 100가구에 전달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도 같은 날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약 4000만원 상당의 ‘성탄 선물 키트’를 선물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국제 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올 한 해 취약 계층 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물품 키트를 정기 지원했다. 블루투스 이어폰 등 아동들이 선호하는 물품으로 구성된 선물 키트는 롯데택배를 통해 지역아동센터와 위탁보호가정 아동 포함 총 310명에게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