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함께 정밀 유도무기,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등 육·해·공 전 분야에서 첨단 무기체계를 개발·양산해온 대한민국 자주국방 역사의 산증인이다. 특히 현대·미래 전장의 개념이 네트워크 중심 작전환경에 바탕한 ‘장거리 정밀교전’ 형태로 변화하며 LIG넥스원의 위상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국방과학연구소의 주도 아래 다양한 국산무기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중·저고도로 침투해오는 다양한 적 공중위협 및 탄도미사일에 대응하는 ‘천궁 II’, 항공기·미사일 등의 탐지가 가능한 ‘국지 방공레이다’, 대화력전 핵심 전력인 ‘대포병 탐지레이다-II’, 보병용 중거리미사일 ‘현궁’, 소형 고속함정의 위협에 대응하는 해안방어용 유도무기 체계인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등 LIG넥스원이 개발에 참여한 다수 무기체계가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을 준비·진행 중이다.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이 주도하는 민군기술적용 연구사업을 통해 ‘감시정찰용 무인수상정(해검-1호)’의 개발 및 시범운용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최첨단 탐지장비를 장착하고 연안정보 획득과 항만 감시정찰, 해상재해 초동대응, 불법조업 선박 대응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수상정 ‘해검-1호’는 개발성과를 인정받아 2018년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 LIG넥스원은 이를 기반으로 감시정찰 능력 등이 강화된 무인수상정 ‘해검-2·3호’를 민군기술 협력사업으로 개발 및 실증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이 주도하는 민군기술 협력사업으로 진행 중인 ‘다목적 무인헬기’와 ‘소형 정찰 드론’도 주목할 만하다. ‘다목적 무인헬기’는 감시정찰, 통신중계, 물자수송, 화생방 오염제독, 지뢰탐지 등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소형 정찰 드론’ 또한 전 세계적으로 개발 및 도입이 증가하고 있는 무기체계로, 수동 및 자동경로 비행지원이 가능해 목표물을 자동으로 추적할 수 있다.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전세계 주요 각국에서 경쟁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착용로봇(웨어러블 로봇)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10년부터 연구개발을 시작, 최근까지 고기동, 고하중용 착용형 로봇을 개발해왔다. 이를 통해 유압 파워팩, 센서처리 보드, 제어 알고리즘 등 일부 핵심 기술들을 확보했다. 이러한 국방 착용로봇 기술을 향후 군수 분야뿐만 아니라 LEXO(Lower Extremity eXOskeleton for Soldiers)란 브랜드로 소방, 재활의료, 실버산업, 농·산업 분야 등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빠르게 첨단화·고도화되고 있는 무기체계에 걸맞는 MRO(정비·유지·보수) 역량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LIG넥스원은 총수명주기체계관리(TLCSM) 중심으로 최적의 군수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무기체계 정비기술 역량 및 효율화를 위해 육군종합정비창 및 해군정비창 등과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MRO 분야의 4차 산업혁명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적 화력 도발시 날아오는 포탄을 탐지, 역추적해 적 화포의 위치를 아군 포병부대에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대포병탐지레이다-II’는 대화력전 수행체계의 핵심장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