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C가 유럽 최대 발전설비 전문기업인 지멘스사 자회사인 지멘스HTT사(Siemens Heat Transfer Technology B.V.)에 대규모 배열회수보일러를 공급한다.
S&TC는 11일 지멘스HTT와 6,165만 달러 규모의 배열회수보일러(Heat Recovery Steam Generator, 이하 HRSG)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S&TC는 2020월 4월부터 2021년 9월까지 단계적으로 국내 SK여주 및 이천Hynix 2개 프로젝트에 HRSG 총 4기를 공급하게 된다.
360억원에 달하는 SK여주프로젝트는 1000MW 규모의 대형 복합화력 발전소로, 주요 기자재인 HRSG 2대에 대한 상세설계 및 기자재 등을 제작하여 납품하는 프로젝트다. 이천Hynix프로젝트는 356억 규모로, 지멘스HTT가 고객으로부터 작업착수지시서(Full Notice of Proceed)를 받은 후 유효하며, Hynix의 이천, 청주 공장에 신규로 건설하는 각 발전소 500MW 규모의 두 개 복합화력 발전소에 주요 기자재인 HRSG 2대에 대한 상세설계 및 기자재를 제작하여 납품한다. HRSG는 가스터빈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배기가스를 회수해 증기를 발생시켜 증기터빈을 구동하는 장치이다.
S&TC 관계자는 “국내외 발전 시장이 탈원전·탈석탄 환경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영향으로 많은 복합 화력의 발주가 예상 된다”며 “S&TC는 이번 수주를 통해 국내 대형 가스터빈을 사용하는 국내 복합 화력 및 해외 복합 화력용 HRSG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