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을 접목해 자연보전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비영리법인 더블유재단(이하 W재단, 대표 이유리)이 주목 받고 있다. 2012년 출범한 재단법인 더블유재단은 세계자연보전기관이자 국제구호기관으로 지난 7여 년간 9개 국가의 기후난민(기후변화로부터 고통받는 개발도상국의 취약계층)들을 지원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유엔(유엔기후변화협약, UNFCCC)에서 지정한 온실가스 감축 관련 자문기관 25개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W재단은 전 국민이 함께 온실가스 감축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전 플랫폼인 후시(HOOXI)앱을 론칭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리워드 시스템인 W그린페이를 발행했다.
후시는 개인이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미션을 수행하고 인증하는 모바일 앱으로, 현재 10만명 이상 다운로드 했다. 미션을 달성하면 순위에 따라 결제수단으로 쓸 수 있는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유저의 미션활동은 랭킹화 되어있고 레벨도 부여된다. 유저들끼리 그룹도 만들 수 있어 타 유저 및 그룹과 경쟁도 가능하다.
블록체인은 후시앱의 지속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다. 블록체인 기반 암호 화폐는 전 세계에서 쉽게 통용이 가능해 후시앱 글로벌 플랫폼에 가장 적합한 리워드 시스템이기 때문.
후시앱의 리워드인 W그린페이는 후시앱 쇼핑몰인 후시몰에서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W그린페이의 사용처는 앞으로도 늘어날 예정이다.
실제, 중국의 완다백화점에서 W그린페이가 올해부터 결제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중국 산동성 성정부와도 협력을 논의 중에 있다. 그밖에 중국기업과 후시앱 라이선스계약을 맺는 등 W그린페이의 글로벌 확장이 기대된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은 공식 웹사이트에 W재단의 후시앱에 대한 기사를 직접 기고하며 개개인이 쉽고 재미있게 온실가스감축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후시앱 출시를 응원하기도 했다.
이유리 W재단 대표는 "우리나라가 유엔기후변화협약에 제출한 국가별 탄소 배출량 저감목표인 배출전망치(BAU) 대비 37% 감축을 위해서는 전 국민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국민들도 함께 온실가스 감축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었다"며 "리워드 플랫폼인 후시앱을 통해 친환경, 온실가스 저감, 에너지 절약 활동을 즐기면서 실천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W재단은 2012년 재단 출범과 동시에 자연보전을 위한 공익캠페인송과 뮤직비디오를 출시, 2년 마다 선을 보이고 있다. 윤일상 작곡가와 함께 70여 명 스타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공익캠페인송은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당시 인도의 대기업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도 W재단의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직접 연락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유리 W재단 대표
2008 신한맥쿼리금융자문 Business Analyst
2011 미쓰이스미토모은행 Relationship Manager
2012 재단법인 더블유재단 대표
2018 주식회사 더블유지아이코리아 대표이사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겸임교수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국회부의장상
W재단 주요 연혁
2012 재단법인 더블유재단(W재단) 설립,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송 출시 (매 2년마다)
2015 환경부와 탄자니아 식수시설 지원 사업, KOTRA, LG전자와 캄보디아 이동검진사업 시작
2016 우크라이나 정부와 한. 우크라이나 경제협력 포럼, K-POP 콘서트 개최
2017 블랙야크와 네팔 트리슐리 지역 학교 재건사업
2018 강원도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대한민국탄소포럼 2018'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