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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르도 몬톨리보(AC밀란)가 그라운드에 서는 것은 내년 상반기가 되야 할 듯 하다.

AC밀란은 9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몬톨리보가 왼쪽 무릎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대표팀에 소집됐던 몬톨리보는 지난 7일 스페이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쳐 들것에 실려 나왔고, 진단결과 십자인대 파열 판정을 받았다. 몬톨리보는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고 회복에는 최대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진단 받았다. 시즌 아웃이라는 최악의 결과는 피했지만 리그 종료 한 달여를 앞둔 4월께나 복귀가 예상되는 만큼 출전 여부는 불투명 하다.

AC밀란 측은 '몬톨리보는 모범적인 가장이며 가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 팀도 동참하겠다. 쾌유를 빈다'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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